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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122골' MSN, UCL 최고 공격진 '우뚝 서다'

작성일: 2015.06.07 03:52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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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문영석 기자] 올 시즌 122골을 합작한 바르셀로나 MSN(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가 역사상 어떤 공격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활약으로 팀에 '빅이어'를 안겼다.

바르셀로나는 7일(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벌어진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수아레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유벤투스를 3-1으로 꺾고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후반 23분 메시의 슈팅이 부폰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달려 들어오던 수아레스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종료 직전 네이마르도 경기에 마침표를 찍는 쐐기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올 시즌 MSN은 무려 122골을 합작했다. 58골을 기록한 메시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수아레스와 네이마르가 각각 25골과 39골을 기록했다. 발을 맞춘 첫 시즌임에도 세 선수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바르셀로나에 트레블을 안겼다.

올 시즌 MSN 트리오는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의 'BBC 라인'보다도 뛰어났다. '라 데시마'(챔피언스리그 10회 우승)를 달성한 지난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56골)-카림 벤제마(28골)-가레스 베일(24골)은 총 108골을 합작하며 레알 마드리드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결승전에서 1-1로 연장전에 접어든 뒤 베일과 호날두의 골로 우승의 쐐기를 박았다.


바르셀로나의 첫 트레블을 안긴 공격진보다도 MSN은 돋보였다. 메시(38골)-사무엘 에투(36골)-티에리 앙리(26골)는 단일 시즌 최초로 100골을 돌파했다. 메시와 에투는 2008-09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나란히 득점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었다. 최근 메시는 "앙리, 에투와 함께 뛰었을 때보다 수아레스, 네이마르와 호흡하는 지금이 좋다'라고 밝힌 바 있다.

과거에도 MSN 못지않은 '트리오'가 있었다. 1988-89시즌 결승전에서 AC 밀란은 루드 굴리트-마르코 반 바스텐-프랭크 래이카르트로 이루어진 '오렌지 삼총사'의 활약에 힘입어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차지했다. 루마니아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를 상대로 굴리트와 반 바스텐이 각각 2골을 기록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그 밖에도 50년대 레알 마드리드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프란시스코 헨토-피런츠 푸스카스, 60년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지 베스트-바비 찰튼, 70년대 바리에른 뮌헨 게르트 뮐러-울리 회네스 등 공격진이 챔피언스리그 역사를 수놓았다. 바르셀로나 'MSN'은 결성 1년 만에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전설의 공격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사진]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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