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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폴스 윙어' 메시, 트레블 지휘한 '마에스트로'

작성일: 2015.06.07 05:36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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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문영석 기자] '폴스 윙어'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5번째 '빅이어'를 안겼다. 결정적인 슈팅으로 루이스 수아레스의 결승골을 도우며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지휘했다.

바르셀로나는 7일(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벌어진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유벤투스를 3-1로 꺾고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 시즌 메시는 '폴스 윙어'로 변신했다. 루이스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뒤 최전방에서 측면으로 자리를 옮겼다. 팀 동료 피케는 "올 시즌 측면과 중앙을 오간 메시는 수아레즈가 중앙 공격수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보조했다"고 말하며 "메시는 새 포지션인 '폴스 윙어'에서도 빛났다. 그 덕에 수아레즈가 많은 골을 기록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폴스 윙어' 메시의 활약이 눈부셨다. 오른쪽 측면에 자리한 메시는 경기 초반 드리블보단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패스로 공격의 실마리를 풀었다. 거친 수비에도 전반 막판 수비 여러 명을 제치고 과감한 돌파를 선보이기도 했다.

후반을 위해 체력을 비축했던 것일까. 후반 들어 메시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후반 5분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첫 슈팅을 기록한 메시는 후반 24분 결정적인 슈팅으로 수아레스의 골을 도왔다.

메시의 활약은 공격에만 머물지 않았다. 최근 챔피언스리그를 앞둔 사비는 메시를 두고 "수비 실력도 발군이다. 메시는 풀백에게 압박을 가해 볼을 뺏어낸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메시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며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한편 메시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0골을 기록하며 네이마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부문에서도 77골로 호날두와 동률을 기록했다.

[사진] 리오넬 메시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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