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NC, '되는 팀'들의 치열한 선두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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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는 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서 14-1로 완승을 거뒀다. 올 시즌 삼성이 13점 차 이상의 큰 점수로 대패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일까지 삼성은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주말 3연전 중 첫 경기를 내준 NC는 4연패에 빠졌다. 지난 5월 29경기 중 20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가파른 상승세는 6월달로 이어지는 듯 보였다. 9위에서 1위로 껑충 뛰어오른 NC는 삼성과 선두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NC는 6월 2일부터 시작된 LG와의 3연전에서 모두 무릎을 꿇었다. 5일 삼성전에서도 1-6으로 패하며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자칫 5연패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하지만 NC는 충분히 '잘 나가는 팀'이었다. 상대 투수가 빈 틈을 보이면 뫃치지 않고 연속 득점을 올렸다. 6일 삼성의 7연승에 제동을 건 NC는 7일 경기도 승리를 거뒀다.
7일 등판한 해커는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7이닝 무실점(5피안타 2볼넷 6탈삼진)을 기록했다. 올 시즌 부진한 상대 선발 장원삼도 일찌감치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장원삼을 상대로 홈런을 때리지 않았지만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3.2이닝 동안 6점을 뽑아냈다.
선발 장원삼이 무너진 삼성은 대량 실점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현재(7일 기준) 35승 22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삼성은 팀 평균자책점 1위(3.79)를 달리고 있다. 또한 팀 평균타율 2위(0.286) 팀 주루 2위(64SB) 팀 수비 5위(1487PO)에 오르며 탄탄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장원삼은 부진은 NC와의 경기에서도 계속 이어졌다. 삼성 마운드의 아킬레스건인 장원삼을 무너뜨린 NC는 특유의 집중타로 13점 차의 대승을 이끌어냈다.
2위인 NC에 대패를 당한 삼성은 숨을 고를 수 있는 기회였다. 비록 NC와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가지 못했지만 삼성의 전력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삼성과 NC는 다음 달 28일 대구에서 3연전을 치른다. 6월 양 팀은 2위 경쟁에 뛰어든 넥센 두산과 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양 팀이 정규 시즌 상반기의 기세를 뜨거운 여름까지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1] 테임즈(왼쪽) 피가로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사진2] 클로이드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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