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사바시아, 2500K 달성 후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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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시아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시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MLB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2홈런)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양키스가 6-2로 승리하며 6연승을 달린 가운데 사바시아도 시즌 3번째 승리를 챙겼다. 두 가지 사건이 있었는데, 하나는 그가 개인 통산 2500탈삼진을 채웠다는 것이고 나머지는 2501번째 탈삼진 이후 퇴장당했다는 것이다.
1회 마이크 트라웃과 앨버트 푸홀스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았고, 후속타자 데이비드 프리즈에게도 2루타를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다행히 추가 실점을 막아낸 사바시아는 5회까지 탈삼진 6개를 잡아내면서 기록을 세웠다. 2001시즌 데뷔 후 15시즌 만에 개인 통산 2500번째 탈삼진을 채웠다.
사바시아는 2001시즌(171개) 이후 2013시즌(175개)까지 13시즌 연속으로 세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 여파로 8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48탈삼진에 그쳤지만 9이닝당 탈삼진은 9.4개로 나쁘지 않았다. 구속 저하로 예전같은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11경기에서 2승 7패, 평균자책점 5.45로 부진했지만 탈삼진은 꾸준히 쌓아나가고 있었다. 지난달 12일 탬파베이전에서는 7이닝 동안 9탈삼진을 잡았다.
그는 "내가 그만큼 늙었다는 뜻 아니겠나"라며 "아직 시즌 중반일 뿐이다.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록 달성 이후에는 퇴장을 당했다. 6회 트라웃을 삼진 처리하면서 2501번째 탈삼진을 기록한 뒤 푸홀스에게 내야안타, 프리즈에게 볼넷을 내주고 실점 위기에 몰렸다. 콜 칼혼을 병살타로 잡아내고 덕아웃으로 걸어가던 그는 주심 댄 벨리노에게 소리를 지르며 스트라이크-볼 판정에 대해 항의했다. 불같이 화를 낸 그에게 돌아온 것은 퇴장 명령. 이에 조 지라디 감독도 뛰쳐나와 주심에게 강하게 반발, 동반 퇴장을 당했다.
문제가 된 공은 칼혼 타석 볼 카운트 1B1S에서 던진 3구 슬라이더였다. 사바시아는 경기 후 "확실히 스트라이크였다"고 했고, 지라디 감독과 포수 존 라이언의 생각도 마찬가지였다. 반면 주심은 "낮았다고 봤다"고 이야기했다. 심판조장인 톰 할리온은 "(사바시아)개인의 의견일 뿐"이라며 "스트라이크-볼 판정에 대한 코멘트는 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사진] CC 사바시아 ⓒ Gettyimages관련 추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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