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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할릴호지치가 택한 日 유망주…‘스무살 멀티풀백’ 하츠세

작성일: 2017.11.30 06:00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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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무살 나이로 감바오사카 주전 풀백으로 자리잡은 하츠세 료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마르첼로 리피 중국 대표 팀 감독은 22세 이하 대표 팀 선수를 여섯 명 선발했고, 그 안에 만 스무살 공격수 양리유(톈진터다)도 있다. 일본 대표 팀 역시 2017 동아시안컵에 젊은 피를 대거 점검한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일본 감독은 미드필더 포지션에 이게구치 요스케(21), 미사오 겐토(21)가 뽑혔고, 수비 라인에는 멀티 풀백 하츠세 료(20)가 선발됐다.  세 유망주 모두 감바오사카 출신. 감바는 2017시즌 리그 10위에 올라있으나 선수 육성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하츠세는 지난 5월 한국에서 열린 2017 FIFA U-20 월드컵에 참가했던 선수다. 일본 언론은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세대’ 중 유일하게 성인 대표 팀에 뽑혔다고 소개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29일 명단 발표 현장에서 직접 하츠세를 뽑은 이유를 자세히 설명했다. “올시즌 리그 18경기를 뛰었고, 킥이 정확하다. 두 발을 모두 잘 쓴다. 그래서 양 쪽 사이드를 다 볼 수 있다. 자질이 뛰어난 젊은 선수다. 아직 성장 중이고, 공격은 물론 수비도 잘한다.” (일본 닛칸스포츠)

이번에 일본 대표 팀에 처음 발탁된 선수는 하츠세를 포함해 다섯 명. 아직 A매치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선수로 보면 총 8명이 된다. 일본의 주력 선수 상당수가 유럽에 진출해있기도 하지만, 할릴호지치 감독은 J리그 선수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FIFA 클럽월드컵에 나서는 5명의 우라와 선수다 11월 A매치 명단에 들었다가 이번에 빠지면서 경험 없는 선수가 더 많이 들어왔다. 

하츠세는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일본의 상황을 보면 이번 대회를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없지 않다. 일본은 FC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성장하던 공격형 미드필더 구보 다케후사가 만 17세에 불과한 가운데 FIFA U-20 월드컵 본선 및 AFC U-19 챔피언십 예선에 중심 멤버로 기용하고 있다. 

하츠세는 일본 스포츠 신문 스포츠호치와 인터뷰에서 “대표 팀에 처음 뽑히게 되어 영광이다. 소수에게만 주어지는 기회다.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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