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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아지노모토스타디움과 중국, 7년 전 참사는 이제 없다

작성일: 2017.11.30 15:23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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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3월 아팠던 중국 원정.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2017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 남자부 경기는 모두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아지노모토스타디움은 2001년 개장한 구장으로 J리그의 FC도쿄와 도쿄 베르디의 홈 구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곳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과 그리 많은 인연이 있는 구장은 아니지만 잊고 싶은 기억이 하나 있다.

한국은 2010년 아지노모토스타디움에서 중국과 경기를 치른 적이 있다. 한국과 일본이 아지노모토스타디움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북한과 일본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것 자체가 처음이다.

2010년 동아시안컵은 한국에 묘한 대회로 기억된다. 2승 1패를 거둬 준우승을 차지한 대회다. 1패는 바로 중국에서 기록했다.  역사상 중국전에서 거둔 첫 패배이자, 0-3 완패였다. 후반 16분 얻어 맞은 3번째 실점은, 완전히 수비진이 붕괴되면서 얻어맞은 것이었다. 

중국은 이전에 일본과 득점없이 비겼고, 홍콩과 3차전에서 한국전 승리의 기세를 살려 2-0 승리를 거둬 2승 1무로 대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충격적인 패배였으나 한국은 한일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아지노모토스타디움이 아닌 도쿄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2010년 동아시안컵 최종전에서 엔도 야스히토에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이동국, 이승렬, 김재성의 연속 골을 묶어 3-1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같은 해 5월 남아공 월드컵 출정식에서도 2-0으로 승리하기도 했다.

아지노모토스타디움에서 중국에 당한 패배는 아픈 상처다. 더구나 올해 3월에는 중국 창사에서 첫 중국 원정 패배를 맞았다. 중국이 '축구굴기'를 외치며 한국을 따라잡겠다고 외치는 가운데, 신태용 감독도 경험과 성과를 모두 잡겠다고 외쳤다. 7년 전 맞았던 충격적인 패배를 재연할 생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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