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없는' 코파 아메리카 빛낼 20명의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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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카이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 시간) 2015 코파 아메리카를 빛낼 선수 2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각각 4명씩 뽑혔고 콜롬비아와 칠레가 3명, 에콰도르와 우루과이는 2명씩 선정됐다. 멕시코와 페루 선수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단연 메시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한 메시에게 코파 아메리카는 또 다른 시험대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걸었을 뿐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잇따라 준우승에 그쳤다. 바르셀로나에서 위대한 업적을 세운 그는 자국 아르헨티나에 우승컵을 안기고자 벼르고 있다.
▲ 다비드 루이스(브라질)
다비드 루이스는 지난 월드컵 콜롬비아전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프리킥 골을 터뜨렸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고 공격능력까지 갖춘 그는 월드컵을 앞두고 자신을 영입한 파리 생제르맹을 춤추게 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루이스의 잇따른 실수는 독일과 4강전 1-7 참패의 빌미가 됐다. 올해 파리에서 '더블'을 달성하며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낸 루이스. 그는 칠레에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 라다멜 팔카오(콜롬비아)
올 시즌 라다멜 팔카오에게는 물음표가 따라다녔다. 맨체스터 유나이트드 임대 전까지 5시즌 동안 153골을 터뜨린 그는 올 시즌 29경기에서 단 4골을 기록했을 뿐이었다. 그의 부진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으나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당한 부상이 영향을 미쳤다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콜롬비아의 주장 완장을 찬 팔카오는 코파 아메리카 득점왕을 정조준하고 있다. 골만이 그의 부진을 씻을 수 있다.
▲ 디에고 고딘(우루과이)
우루과이는 메시, 디마리아, 테베즈를 앞세운 아르헨티나와 함께 조별리그 B조에 속해있다. '디펜딩 챔피언' 우루과이 선수 가운데 디에고 고딘에게 관심이 쏠린 이유다. 고딘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최소 실점을 기록했다. 2011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 당시 단 2분을 출전하는 데 그친 그의 어깨에 우루과이의 2연패가 달려있다.
▲ 알렉시스 산체스(칠레)
2015 코파 아메리카는 칠레에서 열린다. 알렉시스 산체스는 홈 팬들이 뜨거운 응원을 등에 업었다. 산체스는 최근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최고의 한 시즌에 마침표를 찍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6골 8어시스트를 기록한 산체스는 칠레 공격의 핵이다. 지난 대회에서 8강 탈락의 쓴잔을 들이킨 칠레에 산체스의 힘이 필요하다.
▲ 라파엘 마르케스(멕시코)
멕시코의 '레전드' 라파엘 마르케스가 또다시 코파 아메리카 무대를 밟는다. 올해 36세인 그는 A매치 124경기에 출전했으며 모나코, 바르셀로나, 베로나를 거치면서 클럽에서도 50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마르케스가 이끄는 멕시코는 지난 월드컵 16강에 진출했지만 네덜란드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조별리그에서 개최국 브라질과 무승부를 거뒀고 크로아티아와 카메룬을 잇따라 제압하며 저력을 뽐냈다. 이번에도 멕시코는 초청국 자격으로 코파 아메리카 무대를 밟는다.
한편 2015 코파 아메리카는 오는 12일 칠레와 에콰도르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3일 동안 개최국 칠레에서 벌어진다.
▲ 20인 명단
리오넬 메시, 앙헬 디마리아, 카를로스 테베즈, 세르히오 아구에로(아르헨티나), 다비드 루이스, 펠리페 쿠티뉴, 네이마르, 호비뉴(브라질), 라다멜 팔카오, 하메스 로드리게스, 카를로스 바카(콜롬비아), 알렉시스 산체스, 클라우디오 브라보, 아르투로 비달(칠레), 디에고 고딘, 에딘손 카바니(우루과이), 에네르 발렌시아, 제퍼슨 몬테로(에콰도르), 라파엘 마르케스(멕시코), 헤페르손 파르판(페루)
[사진] 리오넬 메시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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