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일에 대한 기대, 슈틸리케호 실험과 대안
작성일: 2015.06.08 15:06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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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한국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여정에 돌입한다. 가장 큰 관심 중 하나는 슈틸리케호에 처음 이름을 올린 공격수 강수일(제주)의 행보다.
강수일은 8일 파주NFC(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됐다. 아랍에리미르(UAE)와 평가전, 미얀마와 월드컵 2차예선 첫 경기 출전을 위한 소집이다. 애초 강수일에 대한 대표 차출 가능성이 높게 제기된 바 있다. 올시즌 K리그에서 업그레이드된 기량을 드러내고 있어, 현재 100% 전력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슈틸리케호 공격진의 한 대안이 될 수 있으리란 기대가 그 발로다.
지난 달 27일 프로축구연맹은 흥미로운 자료를 배포했다. 강수일에 대한 기록적 접근법이었는데 이에 따르면 그는 2007년 인천에서 데뷔한 뒤 2013년까지 189회의 슈팅을 시도했고 그 가운데 84회의 유효슈팅과 16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슈팅당 유효슈팅 비율은 44.4%. 슈팅당 득점율은 0.084, 유효슈팅당 득점율은 0.19였다. 경기당 득점율은 0.103으로 더 떨어졌다.
2014년 포항 임대 후 상승세를 탔다. 유효슈팅 비율은 50%로 큰 차이가 없지만 슈팅당 득점율이 0.18, 유효슈팅 당 득점율이 0.35로 각각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 달 27일을 기준으로 2015년은 슈팅당 득점율이 0.21, 유효슈팅당 득점율이 0.42로 전년보다 더 뛰어올랐으며 강수일의 올 시즌 경기당 득점율은 데뷔 후 8시즌의 평균인 0.13골보다 3배 이상 높은 0.45골을 나타냈다.
프로 데뷔 직후 외국인선수에 가려 영향력이 크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더라도 괄목할 만한 성과다. 단 강수일은 이 데이터가 나온 직후 3경기(광주, 성남, 울산전)를 통털어 3차례 슈팅 중 유효슈팅을 한 개 기록하는 데 그쳤다. 골은 없었고 소속팀 제주는 1승 2패를 기록했다. 강수일에 대한 큰 기대 만큼 우려도 존재하며 단순히 대표팀 실험에 만족할지 대안으로 자리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8일 파주NFC에 등장한 강수일의 표정은 밝아보였다. 그는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는데 힘겹게 축구를 배웠고 어렵게 태극마크를 단 만큼 강력한 목적의식에 사로잡혔음은 분명하다.
[사진] 강수일 ⓒ 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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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중 기자 djk@spotvn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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