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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 에이스' 양현종, 최강타선 넥센과 시즌 첫 만남

작성일: 2015.06.10 05:5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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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평균자책점 1점대, 독보적인 자리를 지키고 있는 KIA 양현종이 리그 최강 타선을 보유한 넥센을 상대한다. 

양현종은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12경기 79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48로 유일한 1점대 기록을 지키고 있는 양현종이 강타자로 중무장한 넥센과 마주하게 됐다. 올 시즌 넥센전 등판은 이 경기가 처음이다.

캠프부터 '멀리보기' 전략을 택한 양현종은 시즌 초반 한때 많은 4사구를 내주면서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가는 일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3경기에서는 완벽히 본 궤도에 들어섰다. 이 기간 24이닝 무실점, 볼넷도 5개뿐이었다. 4일 두산전에서는 9이닝 1피안타 완봉승에 성공하기도 했다. 규정이닝을 채운 선수 가운데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 이 문장만으로도 그의 현재 위치를 알 수 있다.

그런 양현종이 난적을 만났다. 넥센은 강정호가 빠져나갔음에도 여전히 가장 강한 창을 보유한 팀. 팀 타율(0.293)과 OPS(0.871)이 모두 1위, 홈런도 가장 많이 때려냈다(93개). 평균 득점도 6.51점이나 된다. 2위 NC(5.93점)와도 0.5점 이상 차이가 난다.

과거 기록 역시 양현종의 우세를 점치게 한다. 넥센이 강팀으로 도약한 지난 2년 동안 넥센을 상대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다.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76에 26⅓이닝 동안 피홈런도 3개뿐이었다. 상대 전적에서 약세를 보였던 타자는 유한준과 박병호. 유한준에게는 2007시즌 이후 22타수 7피안타(1홈런) 4볼넷이었다. 박병호에게도 12타수 6피안타로 약했다.

넥센에서는 '제2의 양현종' 김택형을 선발로 내보낸다. 올해 데뷔한 신인 김택형은 이번 경기가 두 번째 선발 등판. 지난달 24일 NC전이 첫 선발 경기였고 여기서 2⅓이닝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양현종의 고등학교 시절을 보는 것 같다. 가장 기대하는 선수"라고 이야기했다. 현 위치는 하늘과 땅이지만, 재미있는 매치업이다.

넥센은 브래드 스나이더가 전날(9일)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뒤 교체되는 악재를 맞이했다. 스나이더는 최근 7경기에서 타율 0.367, 4홈런 11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사진] KIA 양현종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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