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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생피에르 하고 싶은 대로 해"…코치, 맥그리거 대결 언급

작성일: 2017.12.19 05:21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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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르주 생피에르의 코치들이 하는 말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주짓수 코치 존 다나허는 지난 1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파이팅과 인터뷰에서 궤양성 대장염에 걸린 조르주 생피에르(36, 캐나다)가 다시 은퇴할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일단 3개월에서 8개월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치료 과정을 보고 은퇴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 염증 또는 궤양이 생기는 질환으로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완치가 힘들고 계속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이번엔 헤드 코치 피라스 자하비가 또 다른 가능성을 제기했다. "생피에르는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꺼낸 이름은 '코너 맥그리거'였다.

자하비는 지난 17일 캐나다 스포츠 매체 TSN과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 생피에르는 나아질 것이고 체육관으로 돌아올 것이다. 몸 상태를 살핀 뒤 그가 원하는 걸 찾을 것이다. 가장 흥미로운 건 슈퍼 파이트가 되겠지. 플로이드 메이웨더나 코너 맥그리거와 대결 말이다. 우리는 메가 파이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생피에르는 선수 생활을 이어 가더라도 미들급 경기를 다시 갖진 않을 생각이다. 몸무게를 늘리기 위해 무리하게 많이 먹고 근육을 키운 것이 대장염의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2013년 11월 잠정 은퇴한 생피에르가 복귀를 선언하면서 한 말은 "40대까지 싸울 마음은 없다. 가능하면 역사에 남을 빅 매치들을 치르고 은퇴하겠다"였다. 웰터급에서 다시 활동을 시작해도 랭커들과 경쟁할지는 미지수다.

생피에르가 지난 7월 UFC 213 출전을 거부하자,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홧김에 마이클 비스핑과 미들급 타이틀전을 취소했다. 그러나 곧 다시 경기가 추진됐고, 결국 생피에르가 바라던 시기에 비스핑과 맞붙을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그가 바라는 대로 이뤄지고 있다. 앞으로 생피에르가 그릴 '큰 그림'이 궁금한 이유다.

한편 자하비는 생피에르 정도면 흥행 경기를 추구해도 된다고 옹호했다. 그럴 만한 자격이 있다는 주장이다.

"사람들에게 그처럼 해 보고 비판하라고 말한다. 생피에르가 한 일은 결코 쉬운 게 아니었다. 그 누구에게도 불평하지 않고 타이틀 방어를 계속했다."

"생피에르는 종합격투기의 성장을 도왔다. 많은 파이터들이 큰돈을 벌 수 있는 건 생피에르와 같은 위대한 파이터들이 UFC와 협력해 종합격투기를 키웠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자하비는 "길을 닦아 준 여러 선배 파이터들을 존중해야 한다. 나중에는 UFC 첫 해에 수백만 달러를 받는 신인들이 나올 것이다. 위대한 파이터들이 먼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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