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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억대 연봉' 진입, SK 노수광의 약속

작성일: 2017.12.22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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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노수광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올해 SK 와이번스에서 새출발한 외야수 노수광(27)이 '억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당연히 기분도 좋겠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더 커졌다.

SK는 21일 '외야수 노수광과 연봉 6800만 원에서 91.2% 인상된 1억3000만 원에 계약을 완료했다'고 알렸다. 노수광은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구단에서 많이 신경써주었다. 바로 '감사하다'고 했다. 기분이 좋다"면서 "당연한 이야기지만 내년 시즌에는 올 시즌보다 더 잘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프로 선수로서 받는 대우만큼 책임감을 갖고 땀을 흘릴 것을 약속했다.

지난 4월 7일, 트레이드로 KIA 타이거즈 유니폼 대신 SK 유니폼을 입은 노수광은 정규 시즌 동안 131경기에서 타율 0.285(382타수 109안타) 6홈런 39타점 16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는 다소 부침이 있기도 했으나 새 팀에 적응하면서 감을 찾았고 후반기에 공격 첨병 노릇을 톡톡히 했다. 거포 군단에서 활력소였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았다.

지난 10월 27일, 일본 가고시마로 떠나 34일 동안 마무리 캠프 일정을 보내고 온 이후 내년 시즌만 생각하면서 겨울을 보내고 있다.

노수광은 "수비 훈련도 하고 타격 연습도 하고 있다. 마무리 캠프 때 연습한 것들을 계속 이어서 하고 있다. 내년 초 스프링캠프 전까지 몸을 잘 만들겠다. 그리고 내년 시즌에는 더욱 작전 수행 능력을 갖추고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즌 도중 정경배 타격 코치는 "(노)수광이는 열심히 한다. 잘 하려는 욕심도 크고, 타격에 대한 조언을 하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잘 따라한다"고 칭찬한 바 있다. 어떻게든 제 몫을 하려는 선수다. 때문에 큰 금액을 받게 된 노수광을 기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2017년 한 시즌을 돌아보면서 스스로 부족했던 점들을 곰곰히 생각했다. 노수광은 "선구안도 기르면서 출루율을 높여야 한다.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도 공을 잘 볼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어떻게 대처할지, 더 나아지는 방법을 찾으면서 내년 시즌을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굳게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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