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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박싱데이 깡패' 맨유의 승점 1점과 사라진 우승희망

작성일: 2017.12.27 06:3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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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 2실점한 맨유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번리에 홈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지 못하면서 마지막 남은 역전 우승 가능성도 사실상 사라졌다.

맨유는 27일 오전 0시(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번리와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후반 교체로 투입된 제시 린가드의 멀티 골이 팀을 살렸다.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13점 차이가 났고,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다. 시즌 들어 처음으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로멜루 루카쿠를 동시 선발 기용했다. 

두 명의 거구 공격수가 번리 골망을 흔들려 어슬렁됐다. 하지만 골망을 열지 못했다. 전반에만 2골을 실점했다. 전반 2분 만에 코너킥에 이은 세트피스에서 수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애슐리 반스가 문전에서 강하게 찼다.

전반 35분에도 맨유 수비는 번리의 2대 1 패스를 제어하지 못했다. 애슐리 영이 반칙했고,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은 스테번 드푸르가 오른발로 감아 찼다. 프리킥 궤적이 절묘해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도 어쩔 수 없었지만, 앞서 프리킥을 내준 수비가 경솔했다. 

후반 교체로 투입된 린가드의 추가 시간 득점으로 패배는 모면했지만, 승점 3점을 노린 맨유는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지난 19라운드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도 2-1승이 눈앞에 있었는 데, 추가 시간 실점으로 무승부에 그쳤다. 맨유는 2경기에서 6점을 노렸는데 손에 2점만 쥐었다. 

맨유가 쫓아야 할 선두 맨시티는 오는 28일 오전 4시 45분 뉴캐슬과 리그 2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맨시티는 현재 리그 17연승으로 상승세다. 박싱데이에서 EPL 내 최고의 승률을 자랑하는 맨유가 예상치 못한 일격을 맞으면서 사실상 역전 우승 희망 가능성이 제로에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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