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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재계약 ③] '조계현 단장 매직' 금방 끝난 양현종 협상

작성일: 2017.12.28 17:57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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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현 단장(왼쪽)-양현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 조계현 신임 단장 1호 계약은 조 단장 손에서 시작됐다.

KIA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왼손 선발투수 양현종과 연봉 23억 원에 재계약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25억 원을 받는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에 이어 연봉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FA(자유 계약 선수)가 된 양현종은 KIA 팀 사정을 생각해 1년 계약을 맺었다. 2017년 양현종은 20승과 한국시리즈 MVP에 서며 KIA 'V11' 중심에 섰다. 활약을 바탕으로 양현종은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고 오프 시즌을 맞이했다.

양현종은 KIA에 남겠다는 의지를 꾸준히 보였다. 구단 역시 양현종 재계약을 최우선 순위로 두며 협상하겠다는 자세로 오프 시즌을 맞았다. 금새 될 것 같은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양현종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언급하며 12월 25일 전 계약 발표를 이야기했지만 날짜가 지났다. 그러나 해는 넘기지 않고 28일 도장을 찍었다.

그동안 협상을 진행하던 KIA 구단 관계자는 28일 스포티비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조 단장님이 직접 하셔서 단장님께 여쭤보는 것이 빠를 듯하다"는 말을 남겼다. 실제로 조 단장이 직접 개입해 양현종과 협상을 진행했다.

조 단장은 이날 계약이 이뤄진 뒤 "오후 4시 반에 만났다. 그동안 실무자가 일을 해왔다. 선수와 프론트가 계약을 하려면 서로 명분이 맞아야 한다. 막상 이야기를 해보니까 별문제는 없었다. 금방 됐다"며 어렵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단장은 문제 없이 금방 됐다고 말했지만 프로 세계에서 돈이 오가는 계약은 쉬운 일이 아니다. 조 단장이 현장에서 프론트로 간 지 한 달이 되지 않았지만 어려운 일을 순식간에 마무리했다. 첫 작품이 대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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