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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나온 MLB 역사에 남을 '10가지 진기록'

작성일: 2017.12.29 09: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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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세일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17년이 저물어 간다. 하지만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이 기록들은 오래도록 남을 가치가 있다. MLB.com이 28일(이하 한국 시간) 연말 결산으로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대기록 10가지를 꼽았다.

1. 크리스 세일(보스턴) 308탈삼진

"보스턴은 세일을 데려오기 위해 많은 유망주를 화이트삭스에 넘겼다. 세일은 그 값어치를 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1위 코리 클루버)에 올랐다. 그는 1901년 이후 16번째로 한 시즌 300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한 투수다. 왼손 투수로는 9번째다. 세일과 랜디 존슨은 아메리칸리그에 지명타자 제도가 생긴 1973년 이후 300개 이상의 삼진을 잡은 '유이'한 왼손 투수다."

2. 클루버(클리블랜드) 후반기 삼진/볼넷 비율 11.82

"6월 2일까지 3승 2패 평균자책점 4.36으로 클루버답지 않은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클리블랜드의 에이스는 후반기부터 사이영상 후보로 급부상했다. 11승 1패를 거두며 삼진 142개를 잡고 볼넷 12개에 그쳤다. 후반기 삼진/볼넷 비율이 11.82개에 달한다. 1920년 라이브볼 시대가 막을 올린 뒤 후반기에 10경기 이상 선발로 나와 10.00 이상의 삼진/볼넷을 기록한 선수는 오직 7명이다. 올해 클루버보다 나은 기록을 남긴 선수는 필 휴즈, 클리프 리, 페드로 마르티네즈 밖에 없다."

▲ 디 고든(왼쪽)-지안카를로 스탠튼
3. 디 고든 60도루-지안카를로 스탠튼 59홈런

"모두가 스탠튼의 60홈런 도전과 MVP 투표 결과에 집중했지만 그의 앞에는 밥상을 차리는 고든이 있었다. 둘은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60도루-50홈런을 기록한 짝이다. 이제 스탠튼은 양키스에서, 고든은 시애틀에서 뛴다."

4. 조이 보토(신시내티) 179안타 134볼넷 83삼진 36홈런

"보토는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단 2표 차로 2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그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뛰어난 타자 2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 시즌에 보토만큼 많은 안타와 볼넷, 홈런을 기록하면서 83개 이하의 삼진을 당한 선수는 베이브 루스(4번)와 테드 윌리엄스(3번)뿐이다."

5. J.D 마르티네즈(디트로이트-애리조나) 432타수 45홈런

"홈런 하나에 9.6타수가 필요했다. 페이스만 보면 스탠튼보다 빨랐다. 1901년 이후 400타수 이상, 2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 선수 가운데 올해 마르티네즈보다 빠른 홈런 페이스를 올린 선수는 7명이다. 마크 맥과이어(4번), 루스(3번), 배리 본즈(2번) 행크 그린버그, 미키 맨틀, 새미 소사와 짐 톰(이상 1번)."

6. 스쿠터 게넷(신시내티) 1경기 17루타

"게넷은 6월 7일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4개의 홈런과 하나의 적시타를 기록해 17루타를 올렸다. 그는 조 애드콕, 션 그린, 조시 해밀턴, 길 호지스와 마이크 슈미트에 이어 한 경기에서 17루타를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7. 맥스 슈어저(워싱턴) 268탈삼진

"슈어저는 3차례 이상 사이영상을 받은 10명 뿐인 투수 가운데 한 명이다. 그리고 올해 기록한 268탈삼진으로 4년 연속 250개 이상의 삼진을 잡은 투수가 됐다. 퍼기 젠킨스(1968~1971년) 랜디 존슨(1997~2002년), 페드로 마르티네즈(1997~2000년) 다음이다."

8.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2루타 56개와 3루타 6개, 홈런 29개

"그늘에 가린 MVP 후보다. 91개의 장타를 기록했다. 그의 기록이 얼마나 흔치 않은가 하면,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이런 기록을 남긴 타자가 없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조 메드윅(1937년)과 척 클라인(1930년)만이 올해 라미레즈같은 비율의 장타를 때렸다."

▲ 애런 저지
9. 애런 저지(양키스) 아메리칸리그 1위 - 52홈런 127볼넷 208삼진

"저지가 기록한 171의 OPS+(조정 OPS, 파크팩터를 고려해 100을 평균으로 삼은 수치)는 1901년 이후 신인으로는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한 그가 세운 '트리플 크라운'(홈런-볼넷-삼진 1위)은 지금까지 5명 있었다."

10. 호세 알투베(휴스턴) 아메리칸리그 1위 204안타

"알투베는 웨이드 보그스, 커비 푸켓, 이치로 스즈키와 마이클 영에 이어 연속 4년 이상 200안타를 기록한 선수다. 그런데 알투베에 앞서 4년 연속 200안타와 최다 안타 1위를 동시에 차지한 선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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