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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골밑 활약 앞세운 샬럿, GSW '약속의 3쿼터'를 잠재우다

작성일: 2017.12.30 14:44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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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와이트 하워드.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약속의 3쿼터’는 없었다.

샬럿 호네츠가 3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11-10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13승 22패를 기록한 샬럿은 동부 콘퍼런스 11위로 올랐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2연승이 마감됐다.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지켰지만 2위 휴스턴 로케츠와 격차는 2.5경기로 더 이상 벌리지 못했다.

드와이트 하워드가 29득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29점은 하워드의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이다. 하워드는 경기 내내 골밑에서 무시무시한 존재감을 뽐내며 골든스테이트의 화력에 맞섰다.

샬럿은 하워드 외에도 캠바 워커(16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니콜라스 바툼(15득점 6어시스트), 프랭크 카민스키(14득점 6리바운드)까지 총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점수를 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NBA 통산 500경기 출전을 한 클레이 톰슨이 2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케빈 듀란트는 27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편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결장 중인 스테픈 커리는 31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전에서 복귀한다.

전반까진 53-53으로 팽팽했다. 샬럿은 하워드가 골밑에서 13점을 올렸고 바툼이 내외곽에서 8득점을 기록했다. 21점을 합작한 벤치 선수들의 공격력도 좋았다.

골든스테이트는 톰슨이 3점슛 3개 포함 20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듀란트는 11점으로 뒤를 받쳤다.

이어 3쿼터가 시작됐다. 뒤지고 있다가도 3쿼터만 되면 큰 점수 차로 벌리는 골든스테이트였기에 3쿼터부터가 진짜 경기의 시작이었다. 하지만 샬럿이 골든스테이트가 자랑하는 ‘약속의 3쿼터’를 잘 막았다.

하워드가 골밑에서 원맨쇼를 펼치며 골든스테이트의 골밑을 맹폭했고 바툼은 코트 구석구석을 누비며 이를 도왔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야투 성공률 37.5%, 3점슛 성공률 28.6%에 그치며 공격에서 부진했다.

오히려 3쿼터 리드를 잡은 샬럿은 4쿼터 격차를 더욱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하워드가 계속해서 골밑에서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자 4쿼터 막판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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