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일러] 다윗과 골리앗 싸움…베로나, 유벤투스 상대로 2번째 이변 만들까
작성일: 2017.12.30 16:53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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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정보: 2017-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9라운드 엘라스 베로나 vs 유벤투스, 2017년 12월 31일 오전 4시 45분(한국 시간), 안토니오 벤테고디, 베로나(이탈리아)
◆세리에A 판도: ‘춘추전국시대’…치열한 선두, 강등권 싸움
2017-18시즌 세리에A는 ‘절대 강자’의 독주가 없다. 7년 연속 세리에A 우승을 노리는 유벤투스는 SSC 나폴리에 밀려 2위에 올랐다. 유벤투스(승점 44점)가 1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나폴리(승점 48점)와 승점 4점 차이이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는 인터 밀란과 최근 4시즌 가운데 준우승만 3번 차지한 AS로마는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강등권 싸움도 치열하다. 세리에A는 18~20위가 강등된다. 현재 20위는 베네벤토 칼초(1무 17패 승점 1점)이다. 남은 2자리가 관건이다. 15위 제노아(승점 17점)와 19위 베로나(승점 13점)의 승점 차이는 4점이다. 후반기 성적에 따라 강등이 결정될 수 있다.
◆KEY POINT: “AC밀란도 꺾었다” 베로나 vs “우린 달라” 유벤투스
베로나: 최근 5경기 성적은 2승 1무 2패로 나쁘지 않다. 베로나는 17일 홈에서 AC밀란을 3-0으로 완파하며 반전 드라마를 썼다. 베로나의 안정적인 수비와 효율적인 역습에 AC밀란은 무너졌다. 베로나의 홈구장은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다. 24일 우디네세 원정에서 0-4로 패하며 기세가 한풀 꺾였지만 베로나는 승리를 향한 의지가 강하다. 베로나는 경기 초반 균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선제골을 쉽게 내준다면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갈 수밖에 없다. 베로나의 방패가 유벤투스의 창을 견뎌내야 대이변을 쓸 수 있다.
유벤투스: 중위권에서 헤매고 있는 AC밀란과 유벤투스는 다르다. 비교를 거부한다. 유벤투스는 리그 최근 5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모든 대회를 포함해 최근 10경기에서 단 1차례만 패했다. 세리에A에서 팀 최다 득점(45골)을 올리고 있는 유벤투스는 자신만만하다. 팀 내 득점 1위(12골)에 오른 파울로 디발라가 부진하지만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많다. 유벤투스는 승점 3점을 획득해 선두 나폴리와 격차를 줄인다는 계산이다.

◆NOW: 전반기 마지막 경기…이승우 출전할까
유벤투스전은 베로나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이다. 지난 8월 엘라스 베로나로 이적한 이승우는 세리에A 7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코파 이탈리아(컵대회)에서 두 차례 선발로 나섰다.
출전 시간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경기 막판 10분~15분 정도 뛰는 게 전부였지만 24일 우디네세전에선 37분 동안 그라운드를 밟았다. 베로나가 팀 전술을 4-3-3에서 4-4-1-1로 바꾸면서 이승우에게 기회가 생겼다. 이승우가 ‘골리앗’ 유벤투스를 상대로 데뷔 골을 성공할 수 있을까. 국내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글=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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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기자 jhg@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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