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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힘들 때 이장석 대표의 전화에 복귀 결심"

작성일: 2018.01.09 18:3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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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박병호가 복귀 계기를 밝혔다.

2015년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났다가 2년 만에 복귀한 박병호는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인근 호텔에서 환영식을 치렀다. 박병호는 고형욱 단장에게서 유니폼과 모자를 건네받아 착용한 뒤 장정석 감독, 주장 서건창에게 꽃다발을 받으며 다시 팀의 일원이 됐다.

박병호는 "제가 좋은 성적을 얻은 게 아닌데도 성대한 환영식을 마련해주신 넥센 히어로즈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2년 전에 큰 목표를 가지고 미국으로 떠났다. 첫 해 부상을 당했고 지난해 다시 새롭게 도전한다는 마음을 먹었는데 결국 마이너리그에서 시간을 보내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에 올라가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마지막까지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2년간의 메이저리그 생활을 돌아봤다.

박병호는 이어 "힘들 때 이장석 대표님이 '다시 한국에 와서 넥센에서 뛰어라'라고 말씀하셨을 때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성적도 안좋았고 힘든 일도 있었지만 넥센이 다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2년 전에 팬분들이 많이 응원해주셨는데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다고 해서 많이 실망하셨을 것 같다. 많이 환영받으면서 복귀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제 선택이기 때문에 받아들여야 한다. 이제 넥센에 돌아온 만큼 넥센의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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