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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KBL올스타] 높이 vs 기술, '취향의 대결'이 펼쳐진다

작성일: 2018.01.14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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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근(왼쪽)과 이정현 ⓒ KBL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BL이 무대를 부산으로 옮겼던 지난해 올스타전에 이어 올해 또 다른 변화에 도전한다. 이번에는 NBA의 방식을 따랐다. 굳이 따지자면 KBL이 NBA의 제도를 받아들였지만 실행은 먼저한다. 팬 투표 1, 2위를 차지한 오세근(KGC)와 이정현(KCC)이 주장을 맡아 드래프트 지명권을 행사한 결과 두 선수의 취향이 확실히 드러났다. 

KBL은 10일 오세근 매직 팀과 이정현 드림 팀 명단을 발표했다. 정리하면 오세근은 높이를, 이정현은 기술을 택했다. 평균 신장은 매직 팀 194.3cm, 드림 팀 190.7cm다. 여기에 드림 팀에서 출전이 불투명한 선수(김종규, 리카르도 라틀리프)까지 감안하면 실질적인 차이는 더 커진다. 

오세근은 팀 동료 데이비드 사이먼(KGC)을 필두로 박찬희(전자랜드), 최준용(SK), 이종현 전준범(현대모비스), 제임스 켈리, 조성민(창원 LG), 전태풍, 안드레 에밋(KCC), 최진수(오리온), 허훈(kt)와 함께 한다. 사이먼과 이종현, 켈리 등 빅맨을 집중 선택했다. 최준용 최진수처럼 높이와 속도 모두 갖춘 선수들도 선택해 균형을 맞췄다. 

이정현은 양희종(KGC), 김태술(삼성), 김종규(LG), 디온테 버튼 김주성 두경민(DB), 양동근(현대모비스), 송교창(KCC), 라틀리프(삼성), 김시래(LG), 김기윤(kt)과 뛴다. 원래 에밋을 뽑았는데 드래프트 후 맞트레이드로 두경민을 데려왔다. 높이는 최소한의 고려 대상이고, 속도와 기술에 강점이 있는 선수를 집중 선발했음을 알 수 있다. 

2011-2012시즌 KGC의 우승을 이끈 주역 '인삼신기'가 양 팀에 고르게 포진한 점도 볼거리다. 오세근-박찬희 vs 이정현 양희종 김태술이 모두 베스트5에 포함됐다. 지금은 소속 팀이 흩어져 있지만 이번 올스타전에서 다시 뭉치는 사이가 됐다. 오세근이 양희종과 떨어지면서 흥미가 더해졌다. 

한편 올스타전은 오후 4시 시작하는 본 경기 외에도 덩크슛 콘테스트 예선(오후 3시부터)과 3점슛 콘테스트 결승(1쿼터 뒤), 덩크슛 콘테스트 결승전(하프타임)과 신인 선수 퍼포먼스(3쿼터 뒤)까지 다양한 행사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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