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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당 3.7골' 넣던 日, 싱가포르전 0-0 무승부

작성일: 2015.06.16 21:24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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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일본축구대표팀이 약체로 분류되는 싱가포르에게 혼쭐이 났다. 

일본축구대표팀은 16일 홈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E조 첫경기 싱가포르전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일본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만을 따내며 조 3위에 그쳤다. 싱가포르, 시리아, 캄보디아, 아프가니스탄 등과 함께 E조에 속해 다음 라운드 진출은 문제 없어 보이지만, 쾌조의 스타트를 끊어 '달라진 일본'을 보여주려 했던 새 사령탑의 의도는 물거품이 됐다.

할리호지치 감독은 부임 이후 이날 경기 전까지 3연승을 내달리고 있었다. 튀니지를 2-0으로 꺾었고 우즈베키스탄에 5-1로 대승을 거뒀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도 이라크를 4-0으로 깼다. 앞선 3경기서 11득점 1실점의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경기당 3.7골이라는 무시무시한 화력까지 자랑했었다. 그러나 이날 만큼은 달랐다. 평가전이 아닌 실전에서 또 다시 일본의 고질병이 고개를 들었다. 

혼다 케이스케(AC밀란)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 오카자키 신지(마인츠) 등 일본을 대표하는 해외파 공격수들이 모두 출격했지만 소득이 없었다. 답답했던 할리호지치 감독은 후반 16분 가가와 대신 오사코 유야(쾰른), 10분 뒤 시바사키 가쿠(가시마 앤틀러스), 후반 33분 우사미 다카시(감바 오사카)를 잇달아 교체 투입했으나 이 역시 싱가포르의 두터운 수비에 막혀 효과를 보지 못했다.

[사진] 일본축구대표팀의 가가와 신지 ⓒ 아시아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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