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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서건창, 2번째 연봉 삭감에 대한 아쉬움

작성일: 2018.01.25 11:37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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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서건창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2018 시즌 연봉 협상을 모두 마쳤다.

넥센은 25일 2018 시즌 연봉 계약 대상자 40명(군입대, 군보류, 신인, 외국인선수, FA 자격선수 제외)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하성이 2억2000만 원에서 1억 원 인상된 3억2000만 원에 도장을 찍으며 KBO 리그 역대 5년차 최고 연봉을 기록했고 최원태는 4500만 원에서 1억500만 원 오른 1억5000만 원을 받아 팀내 최고 인상액을 찍었다.

그러나 빛이 있으면 어둠도 있다. 넥센은 40명 중 18명의 연봉이 인상됐고 9명은 동결, 13명은 삭감됐다. 특히 주장 서건창은 4억 원에서 3억8000만 원으로 2000만 원(5%) 깎였다. 십자인대 파열로 거의 뛰지 못했던 2015 시즌 후 3억 원에서 2억6000만 원으로 13.3% 삭감됐다가 지난해 53.9% 오른 4억 원에 도장을 찍고 반등에 성공했던 서건창은 2년 만에 다시 삭감된 계약서에 사인했다.

지난 시즌 139경기에 나와 179안타(6홈런) 87득점 76타점 타율 3할3푼2리로 활약하며 리그 안타 공동 3위, 타율 10위를 기록했던 서건창이기에 연봉 삭감 결과는 다소 놀랍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동안 넥센 구단에서는 서건창에게 연봉 고과보다 조금씩 더 높은 금액을 안겨줬지만 지난 시즌은 연봉 4억 원에 대한 고과에 미치지 못한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서건창도 할 말은 있다. 서건창은 올 시즌도 주장 자리를 수락하며 2016 시즌부터 3년 연속 팀의 주장을 맡는다. 주장으로서 궂은 일을 하며 자기 성적까지 내기는 쉽지 않은 일. 그러나 팀은 지난해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 끊기며 리그 7위에 머물렀다. 책임감이 큰 서건창이 다시 연봉 협상의 아쉬운 마음을 털어내고 팀의 반등과 자신의 명예 회복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서건창 연도별 연봉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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