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3줄요약] BBC 동시 출격, 호날두 2골…레알, 발렌시아 4-1 제압
작성일: 2018.01.28 02:05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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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돌아온 BBC, 레알 PK 2방으로 리드
2. 기회 만들고 넣지 못한 발렌시아
3. 불붙은 발렌시아의 추격…찬물 끼얹은 마르셀루

◆ 돌아온 BBC, 레알 PK 2방으로 리드
코파 델 레이 8강전에서 레가네스에 탈락하는 등 레알의 부진은 끝나지 않았다. BBC 삼총사(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동시 선발 출격했지만 경기 초반 발렌시아의 공세에 주춤했다. 전반 7분 네투 골키퍼와 에세키엘 가라이와 충돌해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지만 가레스 베일의 슛이 막히면서 기회도 놓쳤다. 자신감이 떨어진 흐름이 읽히는 초반이었다.
경기 흐름을 바꾼 것은 역습 한 번이었다. 전반 16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공을 직접 몰고 돌파하면서 역습이 시작됐다. 왼쪽의 마르셀루, 오른쪽의 카림 벤제마를 거쳐 중앙의 호날두에게 다시 공이 연결됐다. 발렌시아의 가라이가 호날두를 넘어뜨렸다.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호날두가 직접 골로 연결했다.
레알의 두 번째 득점도 페널티킥에서 나왔다. 전반 37분 다니 카르바할의 크로스에 맞춰 움직이던 카림 벤제마를 마르틴 몬토야가 뒤에서 밀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또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 기회 만들고 넣지 못한 발렌시아
발렌시아는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측면 미드필더들이 중앙으로 좁히고 풀백들이 전진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좋은 흐름은 호날두에게 첫 실점하면서 깨졌지만 그래도 비등한 경기력을 내면서 팽팽한 흐름을 만들었다. 하지만 패배의 그림자를 지우진 못했다.
원인은 부족했던 골 결정력이었다. 발렌시아는 여러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고도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25분 콘도그비아가 중앙을 돌파하면서 강력한 슛을 날렸으나 케일러 나바스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
전반 44분엔 호드리고 모레노가 득점과 다른 장면을 놓치고 말았다. 산티 미나가 오른쪽을 돌파한 뒤 올린 크로스가 나바스 골키퍼 옆을 지나쳐갔다. 골대는 빈 상태였지만 모레노의 슛은 골대 밖으로 날아갔다.
◆ 불붙은 발렌시아의 추격…찬물 끼얹은 마르셀루
레알은 후반전에도 경기를 주도하려고 했으나, 홈팀 발렌시아의 반격이 점점 거세졌다. 발렌시아는 후반 14분에서야 낮고 빠른 코너킥을 산티 미나가 머리에 맞춰 만회 골을 터뜨렸다.
미나의 골 이후 측면 공격이 살아나면서 추격에 불이 붙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연이어 기회를 잡고도 마무리짓지 못했지만 조금씩 합이 맞아들어갔다. 후반 22분 다니 파레호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2대1 패스로 기회를 만든 뒤 완벽한 슛을 날렸지만, 나바스 골키퍼가 역동작에 걸리고도 발을 뻗어 먹았다.
위기를 넘긴 레알은 후반 39분 마르셀루가 마르코 아센시오와 연계 플레이로 왼쪽 측면을 허문 뒤 추가 골을 터뜨리면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44분엔 토니 크로스가 완벽한 패스 연결로 중앙을 돌파한 뒤 추가 골까지 기록했다.
◆ 경기 정보
2017-18시즌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2018년 1월 28일 0시 15분(한국 시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 발렌시아(스페인)
발렌시아 1-4(0-2) 레알마드리드
득점자: 59'미나 /16',38'호날두, 84'마르셀루, 89'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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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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