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NOW] 김연아-남북 공동, 올림픽 개회식 주인공 최종 점화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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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릉, 조영준 기자] 올림픽 개회식의 하이라이트는 성화 점화다. 그동안 열린 올림픽은 각기 개성 넘치는 성화 점화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이 9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날 저녁에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평창 올림픽은 17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성화 점화는 올림픽의 시작을 의미한다. 성화대에 불을 붙이는 최종 점화자는 개회식의 주인공이 된다. 지난 올림픽에서 성화 최종 점화자는 개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영웅이었다. 이런 점을 생각할 때 한국 겨울스포츠 사상 최고의 스타로 꼽히는 김연아(28)가 최종 점화자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당시 세계 기록인 228.56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많은 난관을 이겨내며 피겨스케이팅은 물론 한국 스포츠 역사에 이정표를 세운 그는 스포츠 영웅이 됐다.
김연아는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뒤 은퇴했다. 그는 올림픽 홍보대사로 나서며 평창 올림픽 유치에 힘을 실었다. 2011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김연아는 프레젠테이션 주자로 나섰다. 그는 조리 있는 설명과 인상적인 설득으로 IOC 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평창 올림픽 유치에 큰 공헌을 한 점도 최종 점화자로 거론되는 이유다.
애초 김연아가 단독으로 성화 점화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했다. 그러나 북한이 평창 올림픽에 출전하며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 정부와 평창 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에 '평화 올림픽'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런 상황에서 김연아가 북한 선수와 공동으로 성화 점화를 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과 북한을 대표하는 유도 영웅 하형주와 계순희가 공동으로 성화 점화를 했다. 소치 올림픽도 단독 주자가 아닌 공동 주자가 성화 최종 점화자로 낙점됐다.
지금까지 평창 올림픽 최종 점화자에 대해 조직위원회는 철저하게 비밀에 부쳤다. 올림픽 개회식 최종 점화자와 진행 방식은 공개하지 않은 것이 관례였다.
김연아가 아닌 다른 동계 스포츠 영웅이 최종 점화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1992년 알베르빌 올림픽에서 한국 동계 종목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땄던 김기훈 강릉 선수촌장도 물망에 올랐다.
그동안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성화 최종 점화자는 9일 저녁 열리는 개회식에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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