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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노트] 두산에게도 각별한 유희관 '10승 도전'

작성일: 2015.06.20 13:5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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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정리] '토종 좌완의 시대'를 이끄는 두산 유희관이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평균자책점 1위 KIA 양현종(7승)보다도 빠른 페이스다.

유희관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KBO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13경기에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하며 양현종과 함께 '토종 좌완 쌍두마차'를 형성한 유희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삼성 알프레도 피가로(10승 3패)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가 된다.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9승을 챙기면서 3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가 가시권에 들어왔고, 단일 시즌 최다승도 가능한 상황이다. 그는 2013시즌 불펜과 선발을 오가면서 9월 30일 LG전에서 10승에 도달했다. 지난 시즌에는 선발로 시작해 8월 29일 삼성을 상대로 10승을 채웠다. 부상만 없다면 최단 기간 10승에 성공할 수 있는 페이스다.

지난해 타고투저 영향과 스트라이크 존 적응에 실패하면서 6월 성적이 좋지 않았다(1승 3패, 평균자책점 6.35). 올해는 달랐다. 3경기에서 20⅓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이 1.77에 불과하다. 잘 던진 그에게 돌아온 선물은 3승 무패 기록이다.

두산에 있어서도 유희관의 10승 달성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 좌완 투수의 성장을 막는 '수맥이 흐른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두산(전신 OB포함)과 좌완투수의 궁합은 좋지 않았다. 이 달갑지 않은 징크스를 유희관이 깼다. 그는 2013시즌과 2014시즌 각각 10승, 12승을 따내면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10승을 달성한 좌완투수다.

한편 유희관은 올 시즌 처음으로 롯데를 상대한다. 지난해 롯데전 성적은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63이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강민호와의 승부가 볼거리다. 유희관은 지난해 강민호를 상대로 7타수 2피안타(1홈런)를 허용했다. 2014시즌 롯데에서 유희관을 상대로 홈런을 때려낸 유일한 선수가 바로 강민호다.

[제작] SPOTV 게임노트 김주만 에디터

[사진] 두산 유희관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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