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도전’ 왕정훈, 카타르 마스터스 1R 4언더파 굿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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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디펜딩 챔피언’ 왕정훈(23, CSE)이 타이틀 방어를 향한 첫 스타트를 잘 끊었다.
왕정훈은 22일 카타르 도하 골프 클럽(파 72)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커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총상금 250만 달러) 1라운드에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대회 첫날 4언더파를 기록한 왕정훈은 공동 선두 그룹에게 3타 뒤진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10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 왕정훈은 첫홀부터 버디를 낚아채며 기분 좋게 경기를 나섰다. 이후 파 행진을 펼치며 기회를 엿본 왕정훈은 16번 홀에서 다시 한 번 타수를 줄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왕정훈은 16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냈고 순식간에 3언더파를 만들었다.
하지만 왕정훈의 전반 마무리는 아쉬웠다. 왕정훈은 17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전반에 2타를 줄이는 데 만족해야 했다.
후반에도 왕정훈은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1번 홀부터 버디를 성공시키며 후반을 시작한 왕정훈은 계속해서 버디 사냥에 나섰다. 그러나 왕정훈의 버디는 쉽게 나오지 않았다. 왕정훈은 2번 홀부터 7번 홀까지 모두 파를 기록했고 3언더파를 유지하는 데 만족해야했다.
경기 막판에는 왕정훈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왕정훈은 파3 8번 홀에서 정교한 아이언 샷과 퍼트를 선보이며 또 하나의 버디를 추가했고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왕정훈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자코 반 질(남아공), 조아킴 라지그린(스웨덴)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왕정훈은 이 대회 우승 이후 부진에 빠졌고 상위권보다는 하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러나 왕정훈은 포기하지 않았다.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절치부심한 왕정훈은 분위기 반전을 일궈냈다. 왕정훈은 올 시즌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공동 6위를 비롯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공동 15위, NBO 오만 오픈 공동 26위에 오르며 최근 경기력을 회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상승세는 이번 대회 첫날 경기까지 이어졌다. 왕정훈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적어냈다.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와 시즌 최고 성적 경신을 노리고 있는 왕정훈은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최진호(34, 현대제철)도 대회 첫날 4언더파를 작성하며 왕정훈과 나란히 공동 15위에 포진했다. 최진호는 이날 보기 3개와 버디 7개를 엮어 4언더파를 완성했다.
조락현(26)은 3언더파 공동 40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수민(25)은 이븐파 공동 92위로 1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사진] 왕정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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