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톱10 발판 마련' 우즈, 혼다 클래식 1R 이븐파 공동 2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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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대회 첫날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시즌 첫 톱10 진입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우즈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 70)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66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븐파 70타를 적어냈다.
대회 첫날 이븐파를 기록한 우즈는 공동 선두 알렉스 노렌(스웨덴)과 웹 심슨(미국)에게 4타 뒤진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브랜트 스네디커, 패튼 키자이어(이상 미국)와 1라운드를 나선 경기 초반부터 타수를 줄여나갔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우즈의 첫 버디는 11번 홀(파4)에서 나왔다. 우즈는 두 번째 샷을 약 6m 거리에 붙인 뒤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언더파로 올라섰다.
12번 홀 파로 숨을 고른 우즈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우즈는 13번 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추가하며 리더보드 상단을 치고 올라갔다.
우즈는 이번 대회가 열리는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에서 가장 어렵게 플레이되는 베어 트랩도 무사히 넘겼다. 베어 트랩 두 번째 홀인 16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15번 홀(파3)과 17번 홀(파3)에서 파를 기록하며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다.
후반에는 우즈가 조금 흔들렸다. 파 행진을 펼치며 기회를 엿본 우즈는 가장 쉽게 플레이되는 3번 홀(파5)에서 발목을 잡혔다. 우즈는 티샷을 벙커에 빠트린 데 이어 세 번째 샷마저도 그린 사이드 벙커에 집어넣으며 위기를 맞았다.
우즈의 실수는 계속됐다. 우즈는 세 번째 샷과 네 번째 샷에서도 실수를 범했고 다섯 번째 샷만에 그린에 공을 올렸다. 결국 우즈는 3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적어냈고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우즈는 침착했다. 우즈는 이어진 4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바운스 백에 성공했고 이븐파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우즈는 “1라운드에 나쁘지 않은 경기를 한 것 같다. 특히 큰 실수가 나오지 않고 짧은 거리 퍼트를 놓치지 않았다”며 “경기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퍼트부터 샷까지 만족스러운 하루였다”고 이야기했다.
우즈는 이번 대회 첫날 공동 21위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첫 톱10 진입을 노려볼 수 있는 고지를 점했다. 우즈는 공동 8위 그룹과는 2타 차, 공동 선두에게는 4타 뒤져있다.
리더보드 최상단에는 대회 첫날 4언더파를 작성한 노렌과 심슨이 자리했다.
올 시즌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우승을 놓친 노렌은 이번 대회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르며 PGA 투어 첫 우승컵을 품에 안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한국 선수 중에는 안병훈(27, CJ대한통운)이 가장 좋은 성적을 적어냈다. 안병훈은 대회 첫날 보기 2개와 버디 2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했고 공동 21위에 포진했다.
한편 강성훈(31, CJ대한통운)은 공동 82위까지 순위가 쳐지며 컷 통과에 적신호가 켜졌다. 강성훈은 이날 버디 1개와 보기 5개를 묶어 4타를 잃었다.
[사진]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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