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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일문일답 영상] KIA 이명기 "올해 목표는 140G 이상 출전"

작성일: 2018.03.02 05:0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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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영상 스포티비] 이명기는 KIA의 정규 시즌-한국 시리즈 통합 우승을 '이끈' 주인공이다. 지난해 주로 1번 타자로 뛰면서 타율 0.332와 출루율 0.371을 기록했다.

타율은 높았지만 출루율은 기대치에 비해 부족했다. 이명기가 자신에게 내린 평가다. KIA에 워낙 폭발력을 갖춘 동료들이 많다 보니, 자신의 출루율이 더 높아진다면 팀 타선에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많을 거라는 걸 안다.

지난해 이명기는 2015년 137경기 이후 가장 많은 115경기에 출전했다. 이번에는 SK 시절 137경기를 넘어 진정한 풀타임 주전 선수로 자리를 잡으려 한다. 그래서 올해 목표는 개인 기록이 아닌 140경기 이상 출전이다.

▲ KIA 이명기 ⓒ 한희재 기자
- 태호(아들)는 잘 크고 있나.

△ 태호가 잘 크는데 집에 있으니까 시간이 잘 안가더라. 육아를 도와주다 보니까. 여기 오니까 보고 싶고 집에 있으면 힘들고 그렇다.

- 발목 부상에서는 얼마나 회복했나.

△ 작년에 재활 잘 하고 경기를 다 마쳤다. 지금은 움직이는 데 지장 없고 관리 받으면서 하고 있어서 시즌을 치르는 데는 문제 없을 것 같다.

- 작년에 느낀 부족한 점과 잘된 점이 있다면.

△ 작년 시즌을 치르면서 노림수가 생겼다. 그게 잘 맞아 떨어져서 득점권에서 좋았던 것 같다. 부족했던 건 출루율이다. 출루율이 많이 떨어져서 보완하려고 한다. 도루 숫자도 아쉬운 면이 있지만 팀 타선이 좋다 보니 뛰지 않는 게 좋을 때도 있다. 우선 베이스를 자주 밟는 게 좋다.

- 몸쪽에 약한 단점이 있는데.

△ 투수들이 몸쪽 승부를 많이 걸어왔다. 제가 대처를 못하면 한도 끝도 없이 (슬럼프로) 떨어졌다. 나름의 대처법이 있긴 한데 말하기는 어렵다. 재작년 1년 동안 당하면서 느낀 점이라.

- 단점에 대처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 몸쪽 공이 올해도 많이 들어올 것 같다. 제가 대처를 잘 하면 줄어들더라. 초반에만 대처한다면 자신 있다. 몸쪽 치는 훈련을 따로 한다기 보다 경기에서 감각적으로 나오는 거라고 본다. 따로 훈련을 하는 건 아니고 타석에서 보는 것, 타이밍과 밸런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

- 가장 까다로운 투수는.

△ 제일 까다로운 선수는 롯데 브룩스 레일리다. 몸쪽 투심 패스트볼을 던지는데 까다롭다. 대비책은 제가 생각해본 건 있는데 일단 안 치는 게 좋을 것 같다. 공 하나라도 더 봐서 볼넷으로 나가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안타를 못 치더라도 볼넷이나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한 번 더 하면 만족할 것 같다.

- 올해 개인 목표가 있다면.

△ 개인적인 목표를 숫자로 말하면 조급해질 때가 있다. 우선 140경기 이상 나가고 규정 타석을 채우는 게 목표다. 팀 멤버가 좋아서 제가 못 나가도 티가 안나기 때문에 가장 우선시 하는 목표는 출전이다.

- 몰아치기에 능하지만 슬럼프가 길다는 이미지가 있다.

△ 잘 맞을 때는 누구나 방망이가 부러져도 안타가 되는데, 안 맞을 때의 시간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 체력이 떨어지면 슬럼프가 오는 것 같아서 규칙적인 생활을 해서 차이를 줄여보려고 한다.

- 몸 관리는 어떻게 하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길다고 생각하지 않나.

△ 몸 관리는 우선 여름에는 잘 먹으려고 하고 잘 자고 잘 쉬는 게 몸 관리다. 어디 돌아다니지 않고 쉬는 게 좋다. 스마트폰은…눈에 안 좋다고 하는데 요즘에는 이게 습관이라. 줄이도록 하겠다. 절반으로 줄이겠다.

- KIA 팬들에게 전하는 각오.

△항상 많이 응원해주시고 더운 날에도 많이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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