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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대표 팀 원윤종 “그동안 체중 유지 때문에 많이 먹었어”

작성일: 2018.03.07 10:31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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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윤종(오른쪽)과 이용 봅슬레이스켈레톤 총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방이동, 맹봉주 기자] “지금은 마음 편히 먹고 있다.”

원윤종(33)-전정린(29)-서영우(27)-김동현(31)으로 구성된 봅슬레이 4인승 대표 팀이 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서울올림픽파크텔 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봅슬레이 4인승 대표 팀은 지난달 24~25일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 경기에서 1∼4차 경기 합계 3분16초38로 전체 29개 출전 팀 가운데 공동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썰매 종목의 불모지로 불리던 한국 봅슬레이에 기적과도 같은 소식이었다. 

봅슬레이 4인승 대표 팀 맏형인 원윤종의 감회가 새로울 수밖에 없었다. 그는 봅슬레이 4인승에서 은메달을 따기 전 2인승에 출전했지만 6위에 그친 바 있다. 2인승에서 내심 금메달까지 바라봤기에 실망감이 컸다. 하지만 이후 출전한 4인승에서 당당히 은메달을 획득하며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원윤종은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좋은 결과를 냈다고 생각한다. 감사하다”며 “2인승에서는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 죄송했다. 우리 팀 지도자, 선수들이 합해서 마음을 다잡고 4인승에서 더 열심히 경기했다. 조금이라도 마무리가 괜찮아서 다행이다. 앞으로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까지 열심히 달리겠다”고 평창 올림픽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림픽 기간 체중 유지를 위해 힘들었던 점을 털어놨다. 봅슬레이 선수들은 썰매의 가속도를 높이기 위해 체중 증가에 노력을 기울인다. 원윤종은 “그동안 체중 유지하느라 많이 먹었다. 최고의 기록을 내기 위해 적정 체중인 108~110kg을 유지했다”며 “당분간은 쉬고 싶다. 지금은 적당히 음식 조절하면서 먹고 있다. 많은 분들이 살이 빠진 거 같다고 하더라. 휴식기가 지나면 훈련과 음식 조절을 거쳐 체중을 복귀시킬 것이다 지금은 마음 편히 먹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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