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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 감독 "배영수 송은범 투구 실망"

작성일: 2018.03.17 11:4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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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은범은 1군 진입 점검 시험대와 같았던 16일 kt와 시범경기에서 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한용덕 한화 감독은 시즌 초반 선발진을 6·7명으로 돌리겠다고 선언했다.

그래서 6·7선발 후보로 꼽히는 배영수와 송은범의 투구가 못내 아쉽다.

배영수와 송은범은 16일 kt와 시범경기에서 각각 선발투수와 두 번째 투수로 차례로 등판해 4이닝 2실점, 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송은범은 결승점을 빼앗겨 패전 책임을 안았다.

이 경기에서 배영수는 볼넷 폭투 등으로 위기를 자초했고 송은범은 주자가 나갔을 때 위기를 벗어나지 못해 실점했다.

1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NC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한 감독은 "어제(16일) 경기는 매우 아쉽다. 두 투수의 투구가 그렇다. 우리가 만들어야 할 장면이 상대편에서 나왔다. 폭투, 도루 등으로 한 베이스를 너무 쉽게 내줬다"고 말했다.

한 감독은 "영수는 좀 더 공격적으로 가야 하는데 1, 2회 너무 도망다녔다. 더그아웃에 들어왔을 때 공격적으로 하라고 이야기했을 정도다. 은범이는 인 아웃을 쓰긴 쓴다. 좋아지긴 했는데 주자가 나갔을 때 미흡했다. 사실 커리어를 봤을 때 어느정도는 해줄 것이라는 기대치가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혀를 찼다.

두 투수 가운데 송은범의 위치는 상대적으로 불안정하다. 오키나와에서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배영수와 달리 송은범은 2군 훈련지에서 몸을 만들었다. 사실상 전력 외 분류를 받았지만 한 감독이 기회를 줬다.

한 감독은 "서울에서 (열리는 시범경기에서) 한 번 더 보고 송은범의 개막 위치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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