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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데뷔전' 치른 롯데 윤성빈 "다음 등판만 생각하겠다"

작성일: 2018.03.26 13:07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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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신인 투수 윤성빈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전체적으로 괜찮은 편이었다."

윤성빈은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5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0-5로 패했고, 윤성빈은 패전 투수가 됐다. 그러나 결과를 떠나 씩씩하게 던졌다. 윤성빈의 프로 데뷔전이었다.

1회 말 선두 타자 정진기에게 솔로포를 내줬다. 이후 나주환과 최정에게 잇따라 안타를 맞고 한동민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제이미 로맥을 3구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정의윤을 병살 플레이로 막으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고 5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조원우 감독은 경기 전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는 윤성빈에 대해 "신인이고 데뷔 무대다. 후회 없이 던졌으면 좋겠다"면서 "상대 투수(김광현)와 싸우는 게 아니라 상대 타자와 싸우는 것이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윤성빈은 캠프 때부터 시속 150km의 빠른 공을 던졌고, 시범경기에서도 시속 140km 후반에 형성되는 패스트볼을 던지며 미래의 1선발감으로 꼽히는 오른손 정통파 투수다. 관심을 모은 1군 무대 데뷔전에서 SK 강타선을 상대해 제 몫을 다했다.

경기가 끝난 뒤 윤성빈은 "오늘 전체적으로 괜찮은 편이었다. 다만 첫 타자에게 2스트라이크까지 잡아놓고 의미 없는 볼을 던지다 홈런을 맞은게 아쉽고 또 팀이 져서 아쉽다. 비록 아쉬운 점은 많지만 이제 다음 경기만 생각하고 준비해 팬들께 좋은 투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성빈은 이날 최고 시속 148km의 빠른 공과 시속 140km의 포크볼, 슬라이더 등을 섞어 던졌다. 위기는 있었으나 무너지지 안았다. 속구와 변화구를 적절히 던지면서 장타력이 있는 SK 타선에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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