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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밀란' 질문 받은 귀돌린 “기성용은 완벽한 미드필더, 진짜 선수”

작성일: 2018.03.26 21:07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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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성용과 스완지시티에서 함께 했던 귀돌린 감독(오른쪽)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기성용의 AC 밀란 이적설이 재점화되고 있다. 이탈리아 스포츠 신문 투토 스포르트와 가제타델로스포르트가 운영하는 피아네타밀란이 기성용의 밀란 입단이 가까워 졌다고 26일 보도했다.

피아네타밀란은 22일 이탈리아 국적으로 2016년 스완지시티 감독을 역임하며 기성용과 생활했던 프란체스코 귀돌린(63)과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기성용이 어떤 선수인지 묻기 위해 진행한 인터뷰다. 기성용 영입에 대한 이탈리아 축구계의 관심이 진지해지고 있는 것이다.

귀돌린은 기성용이 어떤 선수인지 묻자 “완벽한 미드필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완벽한 미드필더다. 두 명의 미드필더를 세울 때도 뛸 수 있지만, 세 명의 미드필더를 쓸 때 왼쪽이나 오른쪽에서 뛸 때 더 잘한다. 신체적으로도 그는 잘 갖춰진 선수다. 키가 187, 188cm 정도 된다. 다리도 잘 쓰고, 신체능력도 훌륭하다. 기술도 좋다. 그는 경기를 운영할 줄 아는 선수다. 경기를 읽고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는 지 아는 선수다.”

귀돌린은 기성용이 밀란의 4-3-3 전술에 적합한지 묻자 “그것은 가투소 감독이 생각해야 할 일”이라며 피했다. 하지만 “기성용에 대해선 잘 안다. 그가 항상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는 진짜 선수다. 최소한 내가 지휘하던 시기의 기성용은 그랬다”며 밀란에서 뛸 수준이 충분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귀돌린은 기성용이 인간적으로도 훌륭하다고 했다. 밀란 적응 문제에 대한 판단은 유보했다.

“기성용은 골든보이다. 성격도 좋다. 아주 예의 바르고 규율이 잘 잡혀있다. 진지한 녀석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뤄내는 사람이다. 하지만 그는 새로운 도시, 새로운 환경, 새로운 리그, 새로운 기후와 새로운 드레싱룸에 적응해야 한다. 어쨌거나 그가 좋은 사람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1986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한 이탈리아 21세 이하 대표 출신 귀돌린은 아탈란타, 비첸차, 우디네세, 볼로냐, 팔레르모, 제노아, 파르마 등을 지휘한 베테랑 지도자다. 1997년 비첸차의 코파이탈리아 우승, 2004년 팔레르모의 세리에B 우승 및 승격 등을 이뤘다. AS모나코(2005~2006)와 스완지시티를 이끌며 해외 생활도 했다. 2016년 스완지를 이끈 뒤 현재 야인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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