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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잤어요" 김태균…감독도 "걱정 없어요"

작성일: 2018.03.28 17:4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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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1루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던 김태균이 28일 변함없이 1루를 맡는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김건일 기자] 28일 창원마산구장에서 NC와 경기를 앞두고 한화 김태균이 경기장에 들어서자 친분 있는 한 NC 코치가 플라이볼을 잡는 시늉을 했다.

머쓱한 표정을 지었던 김태균은 곧 웃어 넘겼다.

김태균은 27일 NC전에서 2회 2사 만루에서 평범한 뜬공을 놓쳤다. 그 바람에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아 0-2였던 점수가 0-5로 벌어졌다. 팀은 6-9로 졌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전날과 같이 김태균에게 1루를 맡겼다.

한 감독은 "(걱정 돼서) 김태균에게 '잘 잤냐'고 물어봤는데 '잘 잤다"고 대답했다"고 허허 웃었다.

한 감독은 "장종훈 수석 코치도 유격수 시절에 같은 실수를 했다고 하더라. 볼 카운트 2-3, 만루에서 놓쳐 싹쓸이를 막지 못했다. (정)근우도 그랬다"며 "바람이 많이 불었고 워낙 공이 높이 떠서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누구나 하는 실수다. 내야에서 종종 나오는 실수다. 크게 신경 안 썼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태균은 이날 위축된 기색 없이 웃으면서 경기를 준비했다.

한 감독은 "김태균이 1루에 있을 때 라인업이 가장 이상적"이라며 올 시즌 김태균이 주전 1루수라는 점을 다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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