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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김재환 마수걸이 홈런, 대포 경쟁 본격 개시

작성일: 2018.03.28 21:5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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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김재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홈런왕을 다툴 유력 후보 박병호(넥센)와 김재환(두산)이 나란히 4번째 경기에서 홈런을 터트렸다. 

박병호와 김재환이 28일 올 시즌 4번째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시즌 첫 홈런이다. 박병호는 고척스카이돔에서 LG 임찬규를 상대로, 김재환은 잠실구장에서 롯데 김원중을 상대로 각각 왼쪽과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렸다. 모두 점수 차를 좁히는 추격포였다. 

박병호의 홈런이 조금 빨랐다. 박병호는 0-4로 끌려가던 3회 2사 2루에서 임찬규의 커브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 고척스카이돔에서 친 첫 홈런이자 KBO 리그에서 908일 만에 맛본 손맛이다. 공교롭게도 친정 팀 동료를 상대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날렸다. 

앞서 3경기에서 타율 0.400, 출루율 0.571을 기록하면서도 장타는 치지 못했던 박병호다. 타격감에 장타 손맛까지 보면서 상승세를 예고했다. 넥센은 LG에 3-9로 졌다. 이 경기에서는 김현수도 시즌 첫 홈런을 때렸다. KBO 리그에서는 906일 만의 홈런이다. 

김재환이 따라붙었다. 김재환은 1-4로 끌려가는 3회 1사 1루에서 김원중의 초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겼다. 발사각 45.5도로 높게 뜬 타구였지만 비거리는 120.5m로 나타났다. 두산은 이 홈런으로 3-4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박병호와 달리 김재환은 지난 3경기에서 11타수 1안타, 타율 0.091로 부진에 빠져 있었다. 홈런으로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 두산은 8회 역전 드라마를 쓰며 6-5로 이겼다. 

27일까지 3경기에서는 안치홍과 이범호(이상 KIA), 김동엽과 한동민(이상 SK), 강백호와 황재균, 멜 로하스 주니어(이상 kt)가 2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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