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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포그바-뎀벨레, 러시아서 인종차별 당했다

작성일: 2018.03.29 00:22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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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서 이상한 소리가…'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월드컵 본선이 열릴 러시아에서 인종차별 메시지를 담긴 응원가가 울렸다.

프랑스는 러시아와 28일(한국 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크레스톱스키 스타디움에서 평가전을 치렀다. 폴 포그바(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1골 1도움을 올리는 활약 속에 프랑스가 3-1로 승리를 거뒀다.

프랑스의 기분 좋은 승리였지만 경기장에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8일(한국 시간) "포그바와 우스만 뎀벨레(FC바르셀로나)가 인종차별적 응원가를 들었다"고 보도했다.

첫 제보는 프랑스 최대 통신사 'AFP'의 사진 기자로부터 나왔다. 그는 두 선수가 코너킥을 자려고 할 때 인종차별 구호가 들렸다고 알렸다. 러시아에서는 인종차별과 관련된 여러 사건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엔 유럽축구연맹(UEFA)이 스파르타크모스크바에 징계를 내렸다. 리버풀과 치른 UEFA 유스 리그에서 인종차별 응원가가 나왔기 때문이다. 또한 스파르타크모스크바는 자신의 선수들에 대한 인종차별적 트윗을 올려 비난을 받았다. 당시 스파르타크모스크바는 브라질 출신 선수를  '초콜릿'이라고 표현했다.

BBC에 따르면 프랑스 체육부 장관 로라 프레셀은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프레셀 장관은 펜싱 선수 출신으로 그 역시 검은 피부를 갖고 있다. 그는 "축구장에서 인종차별은 설 자리가 없다"면서 "유럽은 물론 국제적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행위를 끄낼 수 있도록 단결된 행동을 해야 한다"면서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우려는 이전에도 있었다. 잉글랜드 사령탑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난 23일 러시아 월드컵에서 특정 팀 혹은 선수에 대한 인종 차별이 나올 수 있다면서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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