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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김태형 두산 감독 "초반 연승? 무조건 좋지"

작성일: 2018.03.31 16:5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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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스타트가 좋으면 무조건 좋지."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kt 위즈와 시즌 2차전을 앞두고 팀의 연승 분위기를 이야기했다. 두산은 개막전 1패 이후 5연승을 달리며 NC 다이노스와 함께 선두를 달리고 있다. 

타선의 힘이 좋은 건 아니다. 두산은 31일 현재 팀 타율 0.245(9위) 4홈런(공동 8위) 26타점(6위)을 기록하고 있다. 대신 5선발이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고, 함덕주 이영하 박치국 곽빈 등 젊은 불펜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면서 힘을 실어줬다. 아울러 득점권에서 집중력과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연승 흐름을 이어 가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타자들이 컨디션이 좋진 않지만, 선발투수들이 자기 이닝을 다 끌어줬다. 영건들이 기대 이상으로 던져구고 있고, 전체 타격감은 좋지 않지만 어떻게든 만들려는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연승 원동력을 짚었다. 

김진욱 kt 위즈 감독의 생각도 다르지 않았다. 김진욱 감독은 "두산 타격 사이클이 엇박자가 나고 있다. 그런데 잘 치는 1, 2명에게 기회가 연결된다. 그리고 어제(30일) 경기는 사실 수비에서 갈렸다고 봐야 한다. 장성우 타구를 허경민이 잡은 거나, 김재환의 펜스 플레이로 분위기가 넘어갔다"고 이야기했다. 

김태형 감독은 연승 분위기가 반가우면서도 마음 한켠에는 걱정을 안고 있다. "나중에 잘한다는 보장이 없지만, 승수를 쌓으려고 경기를 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불펜이 계속해서 타이트한 경기에 나가니까 젊은 친구들이라 걱정이 되는 건 있다"며 젊은 투수진을 잘 관리하면서 연승 분위기를 이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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