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타니, ML 꿈 접고 한신 잔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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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신원철 기자] 토리타니 타카시가 한신 잔류를 선언했다. 메이저리그에서의 관심이 많지 않다는 현실을 직시한 결정이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9일 "토리타니가 잔류한다"고 보도했다. 토리타니는 전날 밤 구단에 잔류 의사를 밝혔다.
토리타니는 "FA를 선언했지만 심사숙고 끝에 잔류를 결심했다. 결정이 늦어 팬과 구단, 동료 선수들에게 걱정을 끼쳤다"며 "리그 우승과 일본시리즈 챔피언을 차지해 모두와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이번 시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일본 내에서 그의 기량을 의심하는 목소리는 없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일본인 내야수에 대한 메이저리그의 선입견이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된 배경인 것으로 보인다. 토리타니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밝혔지만 일부 구단만 관심을 보였다. 그마저도 미지근했다.
8일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 '루머센트럴'에 따르면 토리타니에 관심을 보인 구단은 메츠와 토론토, 샌디에이고 정도다. 토리타니에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구단은 찾기 어려웠다. 결국 한신 잔류를 결심하게 됐다.
한신 입장에서는 포지션 교통정리에 대한 걱정을 덜게 됐다. 토리타니는 일본 프로야구 현역 역대 3위인 1466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그만큼 절대적인 주전 유격수다. 이 자리를 우에모토 히로키나 니시오카 츠요시, 야마토 등 다른 포지션의 선수들이 메워야 하는 불상사를 피했다.
[사진] 토리타니 타카시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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