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포함 3안타에 흥분한 日 언론, "지금은 오타니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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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의 메이저리그 첫 홈런에 미국은 물론 일본 현지도 열광하고 있다.
오타니는 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 8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 첫 타석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날렷다. 홈런 뿐 아니라 3안타 3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오타니는 1회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투수 조시 톰린이 폭투를 범해 3-2 역전에 성공한 2사 2,3루에서 6구째 공을 받아쳐 중월 스리런을 날렸다. 오타니는 3회와 8회 안타를 추가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3안타도 기록했다.
이날 홈런을 친 오타니는 베이스를 돌아 홈을 밟은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왔으나 모든 선수들은 그를 외면했다. 데뷔 첫 홈런을 친 타자를 축하하는 메이저리그 특유의 세리머니. 오타니는 멋쩍어하다 곧 그의 등을 두들기는 동료들의 격한 축하를 받았다.
에인절스 구단에 따르면 승리투수가 등판 2일 이내에 타자로 나선 경기에서 첫 타석 홈런을 친 것은 1921년 6월 14일 등판하고 15일 홈런을 친 베이브 루스 이후 97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오타니는 2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 등판해 6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투수 데뷔전을 마친 바 있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오늘(4일) 트위터는 '오타니 홈런(트윗 2만7000개)', '첫 홈런(1만8000개), '오타니 스리런(8500개)' 등이 트렌드 상위권을 차지했다. 오늘은 '오타니 축제'"라며 일본의 열광적인 반응을 전했다. 오타니의 친정 팀인 니혼햄 파이터스도 구단 트위터에 '쇼헤이!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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