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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승인] '안정 리드+4타점' 이해창, 니퍼트 적응 '특급 도우미'

작성일: 2018.04.11 22:1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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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이해창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t wiz 포수 이해창이 공수에서 더스틴 니퍼트의 도우미로 활약했다.

니퍼트는 11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이적 후 첫 선발 등판에 나섰다. 니퍼트는 5이닝 6피안타(3홈런) 5탈삼진 1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피홈런 3방은 아쉬웠으나 중반부 안정감을 회복하며 등판을 마쳤다. 팀도 12-4 승리로 2연승을 달렸다. 이해창이 4안타(1홈런) 4타점으로 활약했다. 

초반 니퍼트의 공은 매우 높게 형성됐다. 초반에는 140km 초반대의 직구를 던졌고 1회 무사 1루에서 김성욱에게 중월 투런을 허용하며 처음부터 실점했다. 그러나 이해창은 첫 호흡에도 크게 당황하지 않고 니퍼트와 차근차근 아웃카운트를 늘려갔다. 

점차 몸이 풀린 니퍼트는 최고 151km의 직구 위력을 되찾으면서 안정감을 갖췄다. 4회에도 체인지업, 커브가 높게 들어오면서 스크럭스, 나성범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기도 했지만 5회에는 김성욱, 모창민, 최준석을 모두 낮은 공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등판을 마쳤다.

이해창은 니퍼트가 흔들릴 때마다 타격으로도 그를 도왔다. 이해창은 2-2 동점이 된 뒤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왕웨이중에게 리그 데뷔 후 첫 피홈런을 안겨주며 좌월 솔로포를 때려내 3-2 리드를 안겼다. 백투백 홈런에 3-4로 뒤집히자 5회 2사 2,3루에서 좌익선상 재역전 2타점 2루타를 날려 니퍼트에게 승리투수 요건을 선물했다. 9회에도 2사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보탰다. 

항상 수비보다 공격이 아쉬운 선수로 꼽혔던 이해창이지만 올 시즌은 3할 타율을 유지하며 공수겸장 안방마님으로 거듭나고 있다. 여기에 이날은 새 유니폼을 입고 처음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까지 잘 다독이는 리드 능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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