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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같은 벤치클리어링' COL 아레나도-SD 투수 포수 퇴장

작성일: 2018.04.12 05:58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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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란 아레나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주먹이 오갔고 공을 던진 투수와 받은 포수, 타석에 있던 타자는 퇴장됐다.

2018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경기가 12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리고 있었다.

상황은 0-0 동점인 3회말 발생했다. 콜로라도 선두타자 놀란 아레나도가 타석에 들어섰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루이스 페르도모는 초구를 아레나도 몸 쪽으로 던졌다. 시속 96마일(약 154.5km) 빠른 공이 등 쪽으로 날아오자 아레나도는 공을 피한 뒤 방망이를 버리고 그대로 마운드로 돌진했다.

페르도모는 글러브를 아레나도에게 집어 던졌다. 아레나도는 페르도모를 잡기 위해 주먹을 쥐고 전력으로 뛰어갔다. 순식간에 양 팀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이 쏟아져 나왔다. 샌디에이고 선수들은 아레나도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벤치클리어링이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아레나도는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페르도모를 향한 분노는 포수 A.J. 엘리스에게 옮겨갔다. 엘리스와 아레나도는 설전을 벌였고 다시 '몸의 대화'를 위해 거리를 좁혔다.

콜로라도 이안 데스몬드가 엘리스를 붙잡고 있었고 카를로스 곤잘레스가 아레나도를 저지했다. 사태가 마무리된 뒤 심판진은 페르도모, 엘리스, 아레나도 퇴장을 명령했다.

폭풍이 휩쓸고 간 뒤 콜로라도는 3회말 5점을 뽑아 4회말 현재 5-0 리드를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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