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점 FG 13/23’ 아데토쿤보, 5차전 부진 극복해냈다
작성일: 2018.04.27 11:45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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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가 1라운드 시리즈를 7차전까지 이어갔다.
밀워키는 27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BMO 해리스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1라운드 6차전 보스턴 셀틱스와 홈경기에서 97-86으로 이겼다. 이로써 밀워키는 시리즈 전적 3승 3패를 만들었다. 오는 7차전에서 2라운드 진출 팀을 가리게 된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야니스 아데토쿤보였다. 그는 41분간 31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FG 13/23으로 펄펄 날며 승리를 이끌었다.
사실 아데토쿤보는 지난 5차전에서 부진했다. 41분간 16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 2블록 2스틸로 다재다능한 플레이를 펼쳤지만 야투 시도가 단 10개에 그쳤다. 1~4차전까지 평균 17.8개의 야투 시도를 시도했던 그와는 다른 경기력이었다.
보스턴 수비에 막힌 탓이었다.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은 5차전에 세미 오젤레이를 아데토쿤보 수비수로 붙였다. 오젤레이는 2017 신인 드래프트 전체 37순위로 뽑힌 파워포워드다. 201cm로 키는 작지만 힘이 좋다.
그는 아데토쿤보에 높이가 밀리지만 힘으로 상대했다. 아데토쿤보의 돌파를 몸으로 막아내고 버텼다. 아데토쿤보는 큰 보폭으로 움직여 골 밑 안쪽에서 중거리슛이나 레이업을 올려놓는 게 장기다. 그러나 오젤레이에 막히면서 페인트존에 침투하지 못했다. 공격 마무리가 쉽지 않았다.
경기 후 아데토쿤보는 각오를 보였다. "6차전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하겠다"라며 5차전의 부진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의 다짐은 그대로 6차전에 드러났다. 무려 31점과 야투 시도 23개로 적극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오젤레이 수비를 상대로도 여유가 생겼다. 5차전에는 돌파에 막히면 공을 잡고 머뭇거렸지만 이날은 몸싸움 이후 바로 공을 잡아 중거리슛을 던지는 등 빠른 판단이 이어졌다. 오젤레이가 쉴 때는 알 호포드 상대로 끊임없이 돌파를 시도하며 보스턴 수비를 무너뜨렸다.
아데토쿤보는 이날 13개 야투 성공 중 11개를 페인트존 안에서 집중했다. 특히 경기 막판에는 스몰라인업을 펼친 보스턴 높이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장점을 극대화했다. 아데토쿤보는 부진을 되풀이하지 않았다.
이로써 밀워키는 보스턴을 꺾고 시리즈 전적을 3승 3패로 만들었다. 오는 7차전 결과에 따라 2라운드 진출 팀이 확정 난다.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상대 수비에 해법을 찾고 있는 아데토쿤보. 과연 그가 7차전에도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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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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