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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 민' 니콜라 미로티치, 면도기 회사와 계약 추진 중

작성일: 2018.04.27 16:43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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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콜라 미로티치가 수염을 밀고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니콜라 미로티치(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미로티치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뉴욕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면도기 회사와 계약을 추진 중이다"라고 밝혔다.

미로티치는 NBA에서 수염이 가장 돋보이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덥수룩한 수염으로 내외곽을 오가며 존재감을 자랑했다. 그러나 그는 갑자기 수염을 밀었다. 지난 5일 수염 없이 말끔하게 기자단을 만났다.

변화가 필요했다. 당시 뉴올리언스는 13경기 기준 8패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미로티치도 8.9점 FG 32.0%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 따라서 삭발 투혼처럼 수염을 밀기로 했다. NBA 데뷔 때부터 줄곧 길러온 수염과 과감하게 작별했다.

▲ 니콜라 미로티치의 수염은 그의 트레이드마크였다.
당시 미로티치는 '뉴올리언스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새로운 걸 원했다. 수염을 밀어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했다. 나는 꽤 부진했다. 분위기 전환을 하기로 했다"라며 설명했다.

수염 삭발 효과였을까. 뉴올리언스는 미로티치가 수염을 민 이후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정규 시즌 및 플레이오프에서 9연승을 기록 중이다. 미로티치도 수염을 밀고 나서 평균 22.4점 10.9리바운드로 존재감을 자랑 중이다. 

지난 2018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에는 30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FG 80.0% 3P 66.7%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앨빈 젠트리 감독은 "면도기 회사 질레트가 미로티치와 스폰서 계약을 맺어야 한다"라고 농담했다. 이후 미로티치도 SNS에 질레트를 태그하면서 "어떻게 생각해?"라는 글을 남겼다. 그렇게 장난처럼 말했던 스폰서 계약이 현실로 다가오는 듯하다.

한편 미로티치는 이번 시즌 화제의 인물이었다. 시카고 불스 소속이었던 미로티치는 시즌 전 훈련에서 바비 포티스와 싸우다가 주먹을 맞아 안면을 다쳤다. 이후 미로티치는 포티스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고, 지난 2월 트레이드로 뉴올리언스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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