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디오 마네를 끌어안는 위르겐 클롭 감독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사디오 마네(26, 리버풀)AS로마전 원정에 함께 할 예정이다.

리버풀은 오는 53일 새벽 345(한국 시간)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킥오프하는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2차전서 AS로마를 상대한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5-2 대승을 거둔 리버풀은 3골 이상을 내주지 않는다면 11년 만에 결승전에 진출한다.

1차전은 80분 동안 리버풀이 압도했다. 모하메드 살라와 호베르토 피르미누가 나란히 22도움을 기록했고 마네까지 1골을 더해 리버풀은 5-0으로 앞섰다. 이후 에딘 제코와 디에고 페로티에게 실점을 내주며 경기는 5-2로 끝났다. 경기 후 위르겐 클롭 감독은 “5-0이나 5-1이면 좋았겠지만 5-2도 환상적인 결과라며 만족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1차전에서 마네가 부상을 당했다. 최근 열린 스토크 시티전에서도 마네는 경기에 뛰지 못했다. 살라, 피르미누와 함께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마네의 공백은 치명적이다. 다행이도 마네는 로마 원정에 함께 할 예정이다. 스페인 언론 아스29일 클롭 감독의 인터뷰를 전하며 마네가 로마 원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은 마네는 뛰지 않았지만 수요일(AS로마 2차전)에는 괜찮을 것이다고 말했다. 다행이 마네의 복귀는 확정됐지만 이외에도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조 고메스, 알렉산더 아놀드, 조던 헨더슨의 출전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 클롭 감독은 걱정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나는 의사를 만났다. 그리고 앞으로 2-3일 동안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지켜봐야 한다. 헨더슨은 발목이 꺾였다. 하지만 움직일 수는 있다. 따라서 나쁜 사인보다는 좋은 사인이다. 물론 수요일까지는 휴식이 길지 않다. 우리는 지켜봐야 한다. 고메스도 발목이 살짝 돌아갔다. 역시 앞으로 상황을 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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