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3경기 연속 출전한 이승우(20, 헬라스 베로나)가 잔류 영웅이 될 수 있을까?

엘라스 베로나는 오는 29일 오후 10(한국 시간)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킥오프하는 2017-18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5라운드서 스팔2013과 맞붙는다. 베로나는 승점 25점으로 19, 스팔은 승점 29점으로 18위다. 그야말로 승점 6점짜리 경기다. 잔류를 원하는 베로나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베로나는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칼리아리전에 2-0으로 승리한 후 3경기 연속 패배했다. 다행인 점은 팀이 위기에 빠진 순간, 파비오 페키아 감독은 이승우를 신뢰한다는 점이다. 이승우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한 번도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3경기 연속 교체로 들어가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짧은 시간이지만 특유의 빠른 돌파로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물론 공격 포인트는 없다. 하지만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특히 팀이 위기에 빠졌을 때 이승우를 선택했다. 이승우는 볼로냐전서 평점 6.2점을 받았고, 사수올로전 6.1, 제노아전 6점을 받았다. 이제 이승우는 이번 시즌 중 가장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승우 측 관계자는 최근 스포티비뉴스를 통해 몸 상태가 좋다. 훈련도 열심히 받고 있어 걱정할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경기장에서 이승우는 가벼운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는 성과를 내야 한다. 팀의 잔류와 강등이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 이승우가 영웅이 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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