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토니 마시알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출전 시간이 부족한 앙토니 마시알(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좌절했다. 그는 유벤투스와 접촉을 시작했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29(한국 시간) 이탈리아 언론 칼초 메르카토를 인용해 마시알이 이번 여름 이적을 생각하며 유벤투스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시알은 이번 시즌 리그 28경기(교체 11)에 나서 95도움을 기록했다. 준수한 기록이지만 마시알은 만족하지 않는다. 지난 시즌에 비해 기회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알렉시스 산체스 영입이 큰 영향을 끼쳤다. 맨유는 1월 이적시장 아스널에서 산체스를 영입했다. 산체스는 곧바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며 맨유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결국 마시알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계약기간을 1년여 남겨주고 있지만 맨유와 재계약 협상은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 마시알이 더 많은 기회를 원하기 때문이다. 맨유 역시 적극적으로 마시알을 잡지 않고 있다.

이 언론에 따르면 출전 시간 부족으로 좌절한 마시알은 대리인을 통해 이탈리아 명문 팀 유벤투스와 접촉했다. 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역시 마시알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두 구단은 이번 여름 마시알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맨유는 벌써부터 대체 선수를 찾고 있다. 보르도 말콤, AS 모나코 토마스 르마, 아약스 저스틴 클루이베르트, 왓포드 히샬리송 등 다양한 선수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맨유와 마시알 그리고 유벤투스, 바이에른. 이 복잡한 관계가 어떻게 끝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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