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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VIEW] 효과 보지 못한 KIA 서동욱 3루 기용

작성일: 2018.04.29 17:07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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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동욱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성윤 기자] 공격적인 기용이었지만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KIA 타이거즈가 2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3-5로 졌다. KIA는 2연패에 빠지며 13승 15패가 됐다. KT는 15승 16패가 돼 KIA를 제치고 순위표 상승을 이뤘다.

KIA는 이날 3루수로 정성훈이 아닌 서동욱을 기용했다. '멀티 플레이어' 서동욱은 주로 2루와 1루를 뛰는 야수다. KIA 김기태 감독은 경기 전 "정성훈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서동욱을 3루로 기용한다"고 알렸다. 서동욱은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수비에서 실책을 저질렀고 팀 패배에 결정적인 빌미를 제공했다.

3회말 서동욱은 장성우 3루수 땅볼을 무리 없이 처리하며 문제가 없다는 것을 몸으로 알리는 듯했다. 그러나 심우준 3루수 땅볼을 포구 후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2사 주자 없어야 하는 상황은 1사 주자 1루가 됐다.

선발투수 임기영이 후속 타자 강백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2사 1루로 변했다. 아웃 카운트 한 개가 남은 상황. 임기영이 KT 2번 타자 박경수에게 좌중월 2점 아치를 허용했다.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임기영 2실점 모두 비자책점이었다. 그러나 이 점수는 팀 패배와 이어지는 치명적인 점수였다. 서동욱은 이후 4회말 대수비 황윤호와 교체됐다.

서동욱은 통산 3루수로 16경기에 나서 56⅔이닝을 뛴 경험이 있다. 그러나 3루수에 특화된 유틸리티로 보기는 어렵다. 김 감독은 3루 수비에서는 서동욱보다 나은 황윤호 카드를 갖고 있었지만 원활한 중심 타선 구성을 위해 서동욱을 3루로 기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효과적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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