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완벽하다면, 나는 다음 시즌 이곳에 머무를 필요가 없다. 나는 그렇게 할 것이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욕심은 끝이 없다. 그는 다음 시즌 더 나은 맨시티를 그리고 있다.

맨시티는 2017-18시즌, 적어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역대급 시즌을 보냈다. 리그 5경기를 앞두고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리그 3경기가 남겨진 현재 승점 93점, 30승, 3무 2패, 102득점 26실점을 기록 중이다. 

맨시티는 2004-05시즌 첼시가 세운 한 시즌 최다 승점(95점)과 2009-10시즌 한 시즌 최다 득점(103골) 기록을 넘보고 있다. 남은 경기가 허더스필드 타운(16위),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14위), 사우샘프턴(18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맨시티의 EPL 최다 승점, 최다 골 신기록 달성은 유력하다.

그런데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직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축구는 끝이 없다. 우리는 냉담해져야 한다. 우리가 개선해야 할 여러 측면이 있다. 만약 우리가 완벽하면 나는 다음 시즌 이곳에 있지 않을 것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과르디올라는 "이번 시즌 일관성이 높았다. 공격수 평균 연령이 22세였다"며 만족했는데, "다음 시즌의 목표는 이러한 일관성을 유지하고 훈련하는 것이다. 최근 프리미어리그는 그렇게 하기 어렵다. 도전이다"며 2018-19시즌에도 꾸준한 성적과 경기력을 내겠다고 했다. 

30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하나, 어쩌면 두 명의 영입을 할 수 있다"며 전력 보강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 

현재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적생은, 나폴리의 미드필더 조르지뉴와 레스터 시티의 공격수 리야드 마레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르로이 자네, 케빈 더 브라위너, 다비드 실바, 일카이 귄도안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하고, 베르나르두 실바, 가브리엘 제주스가 벤치에 있지만 여전히 과르디올라 감독은 배가 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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