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위 굳히기에 나선 토트넘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4위 경쟁에서 토트넘이 한 발 더 달아났다.

토트넘은 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왓포드와 경기에서 델레 알리, 해리 케인의 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71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3위 리버풀(승점 72점)을 승점 1점 차이로 추격하며 3위 이상의 성적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5위 첼시(승점 66점)와 승점 차이는 2점에서 5점으로 벌렸다. 한때 10점까지 벌어졌던 차이를 토트넘이 주춤한 사이 첼시가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왔다. 하지만 왓포드전 승리로 다시 안정권에 들어간 토트넘이다.

잔여 경기 일정도 토트넘의 손을 들어준다. 토트넘과 첼시 모두 남은 경기는 3경기다. 토트넘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뉴캐슬 유나이티드, 레스터 시티와 경기가 남았다.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전을 제외하고 모두 홈 경기다.

반면 첼시는 리버풀, 허더즈필드, 뉴캐슬을 만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하고 있긴 하지만 강호 리버풀을 만나야 한다. 리그가 끝나고 불과 일주일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A컵 결승이 있기 때문에 마냥 리그만 준비할 수 없는 상황이다.

승점 차이와 남은 일정을 봤을 때 4위 경쟁은 토트넘이 최후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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