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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첫 승’ 이을용 감독 대행, "첫 승 하기 참 힘드네요"

작성일: 2018.05.05 18:18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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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을용 감독 대행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박주성 기자] 첫 승을 거둔 이을용(42) FC서울 감독 대행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FC서울은 5일 어린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한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12라운드 슈퍼매치서 수원 삼성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 14점으로 리그 9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이을용 감독 대행은 “첫 승하기 참 힘들다"라며 운을 뗀 후 "이기려는 열정이 우리 선수들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안델손 선수는 득점이 터지지 않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오늘 골을 넣어 앞으로 더 넣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의 변화에 대해서는 "지금 에반드로와 안델손이 팀에서 가장 신임하는 선수다. 내가 원하는 축구를 하려면 윙포워드의 속도가 필요하다. 경기 초반에는 미드필더에서 가운데 파고드는 것은 좋았지만 득점 후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보였다. 더 완벽하게 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 전에도 에반드로 윙을 생각했다. 하지만 황선홍 감독님은 공격수가 없어 가운데 넣었다. 내가 하면서 바뀐 것은 원하는 축구를 하려면 측면에 빨라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면 템포 축구를 할 수 있다. 공격수가 부족하지만 미드필더가 짜임새 있어 이는 만회할 수 있다"고 전했다.

슈퍼매치에서 기록한 첫 승에 대해 "지금은 좋은데 다음 경기를 생각해야 한다. 오늘까지만 기분 좋고 내일부터는 철저하게 상대 팀을 분석해야 한다"면서 "선수들이 의욕적으로 하다보니 정신적인 부분을 다뤄야 한다. 큰 경기에서는 공을 더 쉽게 찰 수 있도록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을용 감독 대행은 "강원 경기를 봐야할 것 같다. 갑자기 스리백으로 바꿨다. 오늘 한 경기를 볼 예정이다. 지금보다 더 세밀하고 골을 빼앗겼을 때 어떻게 압박을 해야하는지 보완하면 더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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