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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자 "커쇼 팔 부상, 투구 이닝에 악영향"

작성일: 2018.05.07 05: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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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클레이튼 커쇼(다저스)가 왼쪽 이두근 건염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LA 타임스의 딜런 에르난데스 기자는 트위터에 "등 아닌 팔 부상이다. 많은 이닝을 던지는 데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썼다. 

7일(이하 한국 시간) LA 타임스 앤디 맥컬러프 등 미국 현지 다저스 담당 기자들에 따르면 다저스는 커쇼를 왼쪽 이두근 건염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커쇼는 올해 7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2.86은 2010년(2.91) 뒤로 가장 나쁜(!) 수치다. 커쇼는 2013년 1.83을 기록한 뒤 지난해까지 2.50 밑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WHIP(이닝당 출루 허용 수)는 1.136로, 이 역시 2010년(1.179) 후 가장 저조한 기록이다.

커쇼는 과거에도 부상자 명단에 포함된 적이 있다. 2014년 호주에서 개막 시리즈를 치른 뒤 등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들었다. 이후 2016년은 추간판 탈출증과 허리 부상, 지난해에도 허리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적이 있다. 올해처럼 팔 쪽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건 처음이다. 

어느 부위라도 투구에 영향을 끼치는 건 같지만 팔 쪽이라면 그 영향이 다른 곳보다 클 수 있다. 에르난데스 기자의 우려는 이런 배경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MLB.com 켄 거닉 기자도 "지난 2년은 허리 문제로 빠졌다. 올해는 팔이다"라며 부상 부위가 다른 점을 강조했다.  

한편 거닉 기자는 "커쇼가 왜 샌디에이고와 멕시코 시리즈에 등판하지 않았는지 이걸로 설명이 됐다"고 했다. 커쇼는 2일 애리조나전에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등판 간격을 지킨다면 7일 경기에 등판해야 했지만 이 경기 선발투수는 로스 스트리플링으로 예고됐다.

거닉 기자는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브록 스튜어트가 올라왔지만 누구도 커쇼를 대신할 수는 없다. 그는 3차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고, MVP에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옵트 아웃을 앞둔 올해까지 3년 연속 부상자 명단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몸값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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