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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 초청 받은 한국통합축구팀, 구디슨 파크서 10일 친선경기

작성일: 2018.05.09 17:24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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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턴 홈 경기장 구디슨 파크
▲ 지난해 한국을 방문했던 에버턴 장애인 축구팀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클럽이 한국의 통합 축구팀을 영국 현지로 초청했다.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루는 (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팀(선수단 25명, 단장 1명, 스탭 3명, 코치 3명, 발달장애인 선수 10명 비장애인 파트너 선수 8명)은 에버턴과 함께하는 슈퍼블루 통합축구 친선교류행사 참가를 위해 축구 종주국 영국으로 출국했다.

10일부터 15일까지 영국 리버풀에서 열리는 ‘2018 에버튼 FC와 함께하는 슈퍼블루 통합축구 친선교류행사’에서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팀은 통합축구 교류전, 장애인 축구 토너먼트, 에버턴 FC 장애인 축구팀 운영 사례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한다. 장애인 축구 및 스페셜올림픽 통합스포츠 발전에 있어 양 단체의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임원급 논의도 함께 진행 될 예정이다.      

이번 교류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현지 시간으로 10일 오전 9시 (한국 시간 10일 오후 5시)에 펼쳐지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팀과 에버턴 소속 통합축구팀 간의 친선교류전이다. 

교류전은 140년 전통의 에버턴이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구디슨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3만 9,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구디슨 파크는 1892년에 지어진 잉글랜드 최초의 메이저 축구 경기장으러, 프리미어리그 소속 구단의 홈 경기장 가운데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팀은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외에,  프리미어리그 구장을 밟는 국내 장애인 축구단 최초의 사례로 기록되게 되었다.

영국 장애인축구리그 5팀이 함께 참가하는 토너먼트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현지 시간으로 12일 오후 1시 (한국 시간 12일 오후 9시)에 펼쳐지는 토너먼트에는 에버튼 FC 소속 장애인 팀 2팀, 왈튼 장애인 축구팀 (Walton Disability Football Team) 2팀, 와링톤 장애인 축구팀 (Warrington Disability Football Team) 1팀,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등 6팀이 참가한다.

▲ 에버턴의 초청을 받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팀


2018년 현재 영국 전역에는 272개의 장애인 축구팀이 등록, 활동하고 있다. 에버턴, 첼시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 아스널 등 유명구단이 직접 장애인 축구팀, 통합축구팀을 운영하며 장애인 축구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장애인 축구리그 결승전 등 주요 경기는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내 유명 언론사에서 생중계 등의 형태로 비중있게 조명하고 있다. 국내 상황은 열악하다. 35개의 발달장애인팀과 10개의 통합스포츠팀이 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 등록, 활동하고 있다. 

선수단장으로 교류행사에 참가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김세헌 사무총장은 “이번 교류전이 장애인 축구와 통합스포츠의 모범 사례를 소개하고 국내 발달장애인 스포츠 발전의 청사진을 그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출국길에 오른다”고 말했다.

고흥길 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은 선수단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모든 선수들이 축구를 통해 사회 통합을 말하는 민간 외교관의 마음으로 일정을 잘 치르고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모든 일정을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가족과 함께 한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통합스포츠(Unified Sports)’는 스페셜올림픽 국제본부의 주력 사업 중 하나로,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서로에 대한 마음의 벽을 허물고 이해와 신뢰를 견고히 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운동이다. 전세계적으로 한 해 200만명이 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통합스포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의 지원을 받아 2018년 현재 전국 25개 발달장애인 유관기관에서 400여 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통합스포츠 프로그램에 참여중이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지난 2014년부터 통합스포츠 확산과 인지도 제고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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