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히어로] 참으로 아름다운 이니에스타의 축구

작성일: 2018.05.10 05:01 김도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이니에스타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프리메라리가에서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가 아름다운 축구를 보여줬다.

이니에스타는 10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7-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비야레알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5-1 승리를 이끌었다. 61분만 뛰었지만 2골에 관여하며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다.

선발 출전한 이니에스타는 1-0으로 앞선 전반 16분 파울리뉴의 추가골의 시작점이 됐다. 중앙에서 공을 잡은 후 앞을 쓰윽 한 번 보더니 뛰어들어가는 디뉴를 놓치지 않고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다.

디뉴는 공을 잡아 욕심 내지않고 문전의 파울리뉴에게 패스해 골을 만들었다. 이니에스타의 넓은 시야와 빠르면서도 정확한 패스가 일품이었다.

세 번째 골도 이니에스타가 만들었다. 전반 45분 메시의 패스를 받아 다시 리턴 패스를 줬다. 뛰어들어가는 메시를 보지도 않고 공을 툭 올려 가볍게 패스했다. 공을 받은 메시는 정확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메시가 패스를 준 후 뛰어들어갈 것을 알고 빠르게 패스했다. 오랜 시간 함께 한 두 선수의 호흡이 빛난 순간이었다.

전반에 2골을 이끌 이니에스타는 후반에도 출전했다. 비야레알의 만회골이 나오긴 했지만 이니에스의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니에스타는 후반 8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기도 했다. 빠르게 문전으로 뛰어가 메시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을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성기에 미치지 못하는 움직임이라고 볼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뛰어들어갔다.

이니에스타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난다. 중국 리그 이적설에 유력했지만 일본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어쨌든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은 정해진 사실이다. 하지만 이대로 이니에스타를 보내기에는 그의 실력은 전혀 녹슬지 않았다.


많이 본 기사